[tvdaily] ★크리스 에반스★ 영화 '설국열차' 내한 공식 기자회견
[ 더보기, See more : www.tvdaily.co.kr , m.tvdaily.co.kr ] [티브이데일리 이소담 기자] 크리스 에반스가 액션신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영화 '설국열차(감독 봉준호, 제작 모호필름, 오퍼스픽쳐스)' 내한 공식 기자회견이 2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봉준호 감독과 주연 배우 크리스 에반스, 틸다 스윈튼, 송강호, 고아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크리스 에반스는 "액션신을 함에 있어서 부상이 많지 않았던 이유가 무술감독이 잘 지도를 해줬기 때문이다"며 "단지 어려움이 있었다면 열차 안 세트였기 때문에 바닥의 움직임으로 예측 못할 상황이 벌어질 수 있었다. 다행히 그런 일은 없었다"고 열차 도끼 액션신에 대해 설명했다. 영화에서 캡틴 아메리카 역을 맡아 미국의 영웅으로 추대되며 방패를 휘둘렀던 크리스 에반스는 "방패는 방어를 하는 도구이기 때문에 자유와 안전을 위해 싸운다면, 도끼는 반란 지도자가 반란을 일으키는 와일드한 무기다. 싸움을 하는데 있어선 도끼가 더 유용하지 않나 생각한다"며 캡틴 아메리카의 방패, 그리고 '설국열차' 커티스의 도끼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영화 '설국열차'는 지구온난화의 해결책으로 환영 받았던 CW-7 살포가 실패, 지상 모든 것이 얼어붙기 시작하자 유일한 생명선인 열차에 사람들이 올라타고 이로부터 17년 후 이야기를 담고 있다. 새로운 빙하기 인류 마지막 생존지역인 열차 안에서 억압에 시달리던 꼬리칸 사람들은 부자들과 공권력이 있는 앞쪽 칸을 향해 한 칸 한 칸 돌파하며 적과 맞닥뜨린다. 영화 '어벤져스' 등을 통해 미국을 대표하는 히어로로 익숙한 크리스 에반스가 꼬리칸의 반란을 이끄는 혁명 리더 커티스 역, 한국을 대표하는 송강호는 기차 안의 유일한 열쇠 전문가로 앞쪽 칸을 향해 가는 반란군의 전진에 필수적인 존재 남궁민수 역을 맡았다. 또 에드 해리스는 열차의 절대자 윌포드 역, 틸다 스윈튼은 강렬한 외모 변신과 함께 열차의 2인자 메이슨으로 분했다. 명배우 존 허트는 열차의 성자 길리엄 역, 옥타비아 스펜서가 꼬리칸 열혈 엄마 타냐로 변신한다. 여기에 제이미 벨은 꼬리칸 반항아 에드가 역, 이완 브렘너는 꼬리칸의 힘없는 아빠 앤드류 역, '괴물'에서 봉준호 감독과 함께 했던 고아성은 땅에서 태어나 열차에 탑승한 다른 인물과 달리 기차에서 태어난 소녀 요나로 출연한다. 한편 영화 '설국열차'는 29일 내한 기자회견과 프리미어 레드카펫 행사를 갖고 오는 31일 전세계 최초로 국내서 개봉한다. [티브이데일리 영상 정선욱 기자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