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층 결집이 관건…여야, 보선 투표율 촉각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지지층 결집이 관건…여야, 보선 투표율 촉각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지지층 결집이 관건…여야, 보선 투표율 촉각 [앵커] 국회의원 보궐선거 결과에 여야 지도부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특히 변수 중 하나인 투표율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최지숙 기자 [기자] 네, 이번 보궐선거는 현재 창원성산과 통영고성을 비롯해 전체 151곳에서 투표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데요 국회의원과 기초의원을 합쳐 오후 2시 기준, 전체 34 1%의 투표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주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두 지역의 국회의원 선거 투표율은 14 71%로 역대 보궐선거 투표율 중 가장 높았습니다 여야는 이번 보선에 유권자들의 관심이 큰 것으로 판단하고, 얼마나 많은 지지층을 투표장으로 끌어내는가가 승패를 가를 것으로 보고 투표율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번 보선의 의석 수는 단 두 석이지만 결과가 갖는 의미는 큽니다 내년 총선에서 승부처로 꼽히는 영남 민심을 미리 가늠해 볼 수 있기 때문인데요 특히 차기 총선은 집권 3년차를 맞은 문재인 정부에 대한 중간 평가 성격을 띠고 있어, 여야 모두 보선에 임하는 자세가 남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두 지역에서 어떤 당이 유의미한 승리를 거두는지에 따라, 향후 정국 주도권의 향배도 갈릴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각 정당마다 막판까지 투표 독려 열기가 뜨거운데, 오늘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여야 지도부는 선거 하루 전날인 어제까지 후보자 지원을 위한 막판 지원 유세에 당력을 쏟았는데요 지금은 중앙당사 등에 차려진 선거 상황실에서 투표 상황을 시시각각 보고받으며 보선 투표율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입니다 창원성산 단일화로 통영고성에만 후보를 낸 민주당은 '힘 있는 여당'을 강조하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전면에 내걸었습니다 통영고성은 전통적으로 보수 정당의 강세 지역이지만 산업위기지역과 고용위기지역 지정기간 연장 등을 주요 공약으로 앞세워 선전을 기대 중입니다 자유한국당은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 패배를 만회하겠는 각오로 문재인 정부의 경제실정 등을 들어 정권 심판론을 내세웠습니다 특히 원전 관련 기업들이 밀집한 창원성산에선 '탈원전 반대'를 앞세워 지역 민심에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창원성산에만 후보를 낸 바른미래당은 민생만을 생각하는 실용 정치를 펼치겠다고 강조했는데요 득표율에 따라 손학규 대표의 리더십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민주당과의 단일화에 성공한 정의당은 투표 종료 직전까지 지역 구석구석을 다니며 선거 참여를 독려했습니다 고 노회찬 전 의원의 지역구였던 창원성산을 지켜내 원내 교섭단체 재구성 가능성을 한층 높이겠다는 각오입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조용히 투표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대변인 논평을 통해 지역경제 회복의 중대 기로라며 투표 참여를 독려했습니다 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영등포 당사에서,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와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창원성산 각 후보 사무소에서 선거 결과를 함께 지켜볼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