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40.2도 폭염 절정…태풍 내일 밤 남해안 상륙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안성 40 2도 폭염 절정…태풍 내일 밤 남해안 상륙 [앵커] 올 여름 더위가 절정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도 서울의 낮 기온이 36도 안팎까지 올랐는데요 폭염에 이어 내일 밤에는 태풍 프란시스코가 남해안에 상륙한다는 예보입니다 자세한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김재훈 기자, [기자] 네, 보도국입니다 [앵커] 오늘 정말 더웠습니다 서울도 많이 더웠지만, 경기 안성은 최고 기온이 40도를 넘었다고요? [기자] 오늘도 펄펄 끓는 더위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자동관측장비로는 경기 안성 고삼의 기온이 무려 40 2도까지 올라 올 들어 처음으로 40도를 돌파했습니다 다만, 자동관측장비는 관리자 없이 무인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공식 기록으로는 인정받지 못하고 참고자료로만 활용됩니다 그 밖의 서울 35 9도 경북 의성 37 6도 등 올 여름 더위가 최고조에 달했습니다 한낮의 열기는 밤에도 쉽게 식지는 않아서, 오늘 밤도 전국 많은 지역에서 열대야가 나타나겠습니다 내일은 중부는 여전히 극심한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남부는 오늘 보단 더위가 덜하겠습니다 중부는 서울의 한낮 기온이 37도 안팎까지 올라가는 등 오늘 만큼 덥겠는데요 남부지방도 폭염 수준의 더위는 이어지겠지만 오후부터 태풍 전면에서 만들어진 구름이 차츰 들어와서 햇볕을 가려줄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따라 남부지방에 내려진 폭염경보는 주의보로 완화됐습니다 이번 폭염은 내일을 고비로 수요일부터는 전국이 태풍 영향권에 들면서 수그러들 전망입니다 [앵커] 태풍 프란시스코도 걱정입니다 태풍이 빠른 속도로 북상해서 내일 밤에는 남해안에 상륙한다고요? [기자] 현재 태풍 프란시스코는 일본 가고시마 동쪽 약 390km 부근 해상을 지나고 있습니다 따뜻한 바다를 지나면서 세력은 중간 강도로 발달했고 중심에는 초속 30m 안팎의 강풍을 동반하고 있습니다 태풍 프란시스코는 오늘 밤에서 내일 새벽 일본 규슈지방을 지나겠고, 내일 밤에서 모레 새벽쯤에는 남해안에 상륙할 전망입니다 이후 태풍은 충청과 강원을 통과한 뒤 7일 밤에 동해안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이 한반도를 관통함에 따라 내일부터 모레 사이 전국이 태풍 영향권에 들겠습니다 특히 태풍 진행 방향의 오른쪽에 위치한 강원과 영남에 매우 강한 비바람이 몰아칠 것으로 보여 피해가 우려되는데요 8일까지 강원과 영남, 충북에는 최고 150mm, 강원 영동과 남해안은 2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는 지역이 있겠습니다 해안과 내륙에서는 시속 100km에 달하는 강풍이 몰아칠 것으로 보여 간판 등 시설물을 단단히 고정시켜야합니다 기상청은 남해안 지역은 태풍 상륙 시점과 만조시각이 겹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해안 저지대에서는 침수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