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 피해 증가하는데‥해바라기센터 '부족' -R(230612월/뉴스투데이)
혹시 해바라기센터라고 들어보셨나요? 성폭력이나 가정폭력 등 피해자에게 상담과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주는 원스톱지원시설입니다 해마다 성범죄 피해자가 늘어나고 있지만 전남에는 해바라기센터가 두 곳 뿐입니다 박종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지난 2019년 11월 영광군에 문을 연 해바라기센터입니다 20여 명의 직원이 성범죄 피해자 심리치료와 응급조치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4년 전 목포에 있었던 시설이 병원측의 운영 중단 결정으로 영광으로 옮겼습니다 그런데 목포와 해남,진도 등 전남 서남권 일부지역에서는 거리가 멀다보니 성범죄 피해자들의 신속한 지원이 어려운 실정 실제로 지난해 전남경찰에 접수된 성폭력 피해자는 천여 명에 달했지만 해바라기센터 이용자는 30퍼센트에 불과했습니다 (반투CG) ◀SYN▶ 목포여성단체 관계자 목포인근에 있는 피해자들이 영광까지 가는데 거리가 2시간 정도 되잖아요 시간소요도 엄청나고 피해자 입장에서는 지원받는데 한계가 있어서 전남지역 해바라기센터가 담당하는 면적은 전국에서 두 번째로 넓지만, 전남에 있는 해바라기센터는 영광과 순천 2곳 뿐입니다 (반투명CG) ◀INT▶유미자 전남도청 여성가족담당관 해바라기센터가 적습니다 2개소로, 그래서 저희들이 강진의료원에서 신규 센터를 하나 만드려고 하고 있습니다 성폭력 등 피해자의 신속한 위기 상황 대처와 안전한 전남을 만들기 위해 해바라기센터 추가 설치가 시급합니다 MBC뉴스 박종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