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복지수준 나아졌지만 행복도는 추락 / YTN 사이언스
한국의 복지 수준은 지난 5년 동안 소폭 개선됐지만, 국민이 느끼는 행복감은 오히려 크게 떨어졌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한국의 복지 수준이 34개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회원국 중에서 2011년 23위에서 지난해 21위로 두 계단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삶의 만족도와 국가 투명도, 자살률, 합계 출산율, 여가, 출생 시 기대수명 등으로 측정한 국민 행복도는 0.348점에서 0.133점으로, 순위도 30위에서 33위로 내려앉았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삶의 만족도는 5.8점으로 이탈리아와 공동으로 27위, 국가 투명도는 56점으로 체코와 공동 27위였고 자살률은 인구 10만 명당 29명으로 꼴찌, 합계 출산율도 1.21명으로 최하위였습니다. 연구원은 경제적 관점의 활력도와 재정 지속 가능성, 복지 수요, 충족 측면은 개선되고 있지만, 국민 행복도가 악화돼 국민이 체감하는 복지 수준은 개선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승윤 [[email protected]]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 http://www.ytnscience.co.kr/program/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