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보고 30분의 진실…검찰, 내주초 수사착수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세월호 보고 30분의 진실…검찰, 내주초 수사착수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세월호 보고 30분의 진실…검찰, 내주초 수사착수 [앵커] 박근혜 정부 시절 청와대가 세월호 참사 대통령 보고 시점을 조작했다는 의혹에 대해 검찰이 다음주 본격 수사에나섭니다 당시 정권 수뇌부들이 대거 수사선상에 오를 예정인데, 베일에 가려있던 세월호 7시간 의혹이 아닌 7시간30분의 진실이 규명될지도 관심입니다 정호윤 기자입니다 [기자] 대검찰청은 청와대로부터 수사를 의뢰받은 세월호 보고시점 조작 사건에 대해 이르면 다음주 초 담당 수사팀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사건에 쏠린 관심과 중요도를 고려한다면 전국 최대 검찰청인 서울중앙지검에 배당될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수사의 핵심은 최초 상황보고 시간이 9시30분에서 10시로 수정된 이유가 무엇인지, 또 수정을 지시한 사람과 실제 수정한 사람이 누구인지를 밝혀내는 것입니다 박 전 대통령에게 유리하게 할 목적으로 상황보고 일지를 고의로 조작했다면, 허위공문서 작성 혐의가 적용됩니다 검찰은 문서 작성에 관여한 실무자들 부터 불러 일지가 변경된 사유와 이를 지시한 윗선을 가려내는 수순을 밟을공산이 큽니다 청와대가 김기춘 당시 비서실장과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등을 수사 대상으로 명시하면서 이들에 대한 수사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만일 박 전 대통령을 비롯해 청와대 수뇌부가 조작에 관여한 사실이 드러날 경우 파문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질 전망입니다 또 세월호 참사 당시 수사팀장으로, 우병우 민정수석으로부터 수사외압을 받았다고 증언했던 윤대진 서울중앙지검 1차장검사 관할 수사팀이 이번 수사를 맡게될 지도 눈길을 끄는 대목입니다 연합뉴스TV 정호윤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