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밥상★풀버전] 부모님 생전에 정성껏 차리는 네 개의 진지상 “아버지, 어머니 진짓상 받으세요” (KBS 20130919 방송)

[한국인의밥상★풀버전] 부모님 생전에 정성껏 차리는 네 개의 진지상 “아버지, 어머니 진짓상 받으세요” (KBS 20130919 방송)

한국인의 밥상 (목요일 저녁 7시 40분 KBS1) “아버지, 어머니 진짓상 받으세요” (2013년 9월 19일 방송) “메보다 진지” 제사상 잘 차릴 생각 말고 생전에 잘 모시라는 옛 어르신의 가르침에는 깊은 후회가 담겨있습니다 부모님과 함께 하는 진짓상, 이것은 어쩌면 너무 당연해서 우리가 놓치고 있었던 최고의 행복일지도 모릅니다 ■ 자식은 곁에 있는 것만으로도 부모의 힘 몇 년 전 뇌출혈로 쓰러진 아버지를 돌보기 위해 부모님을 모시고 사는 전세철씨는 한 달에 두 세 번은 직접 채취한 약재와 집에서 기르는 토종닭을 넣고 약 닭을 끓여 부모님 몸보신을 시켜드린다 그러나 어머니는 아들이 혹시 본인들 때문에 결혼을 미루는 건 아닌지 늘 신경이 쓰인다고 하신다 하지만 세철 씨는 부모님들 곁에 자신이 필요한 순간까지는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이라는데 ■ 매일 같이 먹는 한솥밥으로 깊어진 고부의 정 강원도 양양 작은 산골마을 이곳에서는 모녀 같은 고부가 살고 있다 이제는 먹지 못하는 음식이 더 많은 시어머니를 위해 딱딱한 무, 고구마를 삶아 부침개를 만들고 고추를 쪄 시어머니 상에 올린다 시어머니가의 기력이 작년보다 많이 떨어진 것 같아 마음이 안 좋다는 연옥 씨는 오늘도 친정어머니 같은 시어머니를 위해 밥상을 차린다 ■ 형제간의 우애도 큰 효도 서울 경동시장에는 유명한 분이 계신다 한곳에서만 50년 넘도록 하신 최순길 할머니 나이 89세에도 여전히 정정하신 모습으로 손님을 맞이하신다 얼굴에 항상 웃음기 가득한 할머니의 비결은 바로 사이좋은 형제들 간의 우애라고 바쁜 생활에도 한 달에 한번은 모여 서로의 안부를 묻고 어머니의 안부를 전하는 형제들은 음식을 잘 드시지 못하는 어머니를 위해 끼니마다 사골국을 올리는 것을 마다하지 않고 일주일에 3-4번씩 영양죽을 쑤는 것을 즐거운 일이라 생각한다 자식들이 서로 사이가 좋아 걱정이 없다는 할머니의 얼굴에는 세상 누구보다 행복한 웃음꽃이 피어있다 ■ 효는 언제나 즐겁다! 경남 의령 용소골에는 두 자매와 어머니가 모여 살고 있다 15년 전 큰 언니와 고향으로 내려와 귀농생활을 하고 있는 정윤돌 씨 바쁜 시골생활에도 틈틈이 어머니 앞에서 재롱 부리기에 여념이 없다 딸만 다섯 낳았다고 시댁에서 서러움을 받았던 어머니는 이제 딸들 덕분에 하루라도 웃지 않은 날이 없다고 손맛이 좋았던 어머니가 해주던 곰밥과 어머니를 위해 개발한 조기고사리 매운탕, 도라지 스테이크까지 이제는 윤돌 씨가 어머니의 맛을 기억하며 밥상을 차린다 #추석 #아버지 #어머니 ※ [한국인의 밥상] 인기 영상 다시보기 [하이라이트] 10주년 특별기획 제2편-수고했어요, 그대 [풀버전] 벌교 갯벌의 귀한 선물 짱뚱어와 망둥이 [풀버전] 지리산 야생의 진수성찬 [풀버전] 내사랑 뽈래기 통영 볼락 [풀버전] 지리산 흑돼지, 마음을 살찌우다 [풀버전] 너를 기다렸다 - 겨울 굴 밥상 [풀버전] 삼겹살, 참을 수 없는 즐거움! [풀버전] 한우애(愛) 빠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