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여동생만 데리고 동해 전방부대 시찰
北 김정은, 여동생만 데리고 동해 전방부대 시찰 [앵커]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동해 전방지역의 도서방어부대를 시찰했는데 여동생 김여정만 동행했습니다 다른 곳도 아닌 군부대를 시찰하는데 여동생만 데리고 간 것은 극히 이례적입니다 지성림 기자입니다 [기자]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동해안 전방에 위치한 섬 신도를 찾아 군인들을 격려했습니다 [조선중앙방송] "김정은 동지께서 동해안 전방초소를 지키고 있는 신도 방어중대를 시찰하시었습니다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 김여정 동지가 동행했습니다 " 윤영식 총참모부 포병국장과 해당 부대 부대장, 정치위원 등 군 장성들은 신도 현지에 미리 가 있다가 김정은을 맞았습니다 김정은을 수행한 인물은 여동생 김여정뿐이었습니다 민생 현장도 아닌, 군부대를 시찰하면서 군부 인사들을 배제하고 여동생만 데리고 간 것은 극히 이례적입니다 특히 김정은ㆍ김여정 남매만 현장시찰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 때문에 김여정이 군사 부문으로도 활동 반경을 빠르게 넓히면서 '김정은 왕국'을 뒷받침하는 확고한 실세로 자리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조선중앙방송] "김정은 동지께서는 동해 관문의 전초 기지인 신도 방어중대를…" 김정은이 동해의 전초기지라고 치켜세운 신도는 강원도 원산 가까이에 있는 섬입니다 원산에 있는 최고지도자의 별장, 원산초대소는 김정은·김여정 남매가 유년 시절 적지않은 시간을 보냈던 곳입니다 이들이 원산초대소에 왔던 길에 신도를 들른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 co 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