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보문사
11월2일 다녀온 강화도 해명산 보문사 신라 선덕여왕 4년 (635년)에 회정대사가 금강산에서 수행하던 중 관세음보살을 친견하고 강화도로 내려와 창건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창건 당시 관세음보살이 상주한다는 산의 이름을 따서 낙가산이라고 하고, 관세음보살의 원력이 광대무변함을 상징하여 보문사라 이름 지었습니다 보문사는 나한전에서 24시간 스님들의 기도가 계속 이어지고 있어 누구나 언제든 기도 할 수 있는 나한도량으로, 불자들의 발걸음이 끊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또한, 보문사를 창건한 지 14년 만인 649년에 석가모니 부처님과 미륵보살 등 스물두 분의 석상을 바다에서 건져 올려 석굴 법당에 모신 나한전 조성 일화는 유명하며, 기도의 영험을 많이 보여 신통굴로 불리기도 합니다 보문사는 양양 낙산사, 남해 금산 보리암과 함께 우리나라 3대 해상 관음기도도량 중 하나로 꼽힐 만큼 신통한 기도영험과 아름다운 경관을 갖추고 있습니다 보문사는 석모도의 풍경과 바다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불교를 알지 못하거나 불경을 읽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만들어진 윤장대도 있습니다 윤장대를 한 번 돌리면 한 번 읽은 것과 같은 공덕을 쌓는다고 합니다 또한, 보문사에는 아름다운 마애석불좌상과 다양한 기도 발원이 가능한 곳들이 있어 방문자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