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이 되는 우리 이야기] 새들에겐 죽음의 벽… 생명의 벽 '탈바꿈'](https://krtube.net/image/1wZsqQxGKJc.webp)
[힘이 되는 우리 이야기] 새들에겐 죽음의 벽… 생명의 벽 '탈바꿈'
#인천뉴스 #btv뉴스 #SK브로드밴드 [B tv 인천뉴스 김지영 기자] [기사내용] 김혜진 앵커) B tv 뉴스 보도 후 지역의 변화를 알아보는 '힘이 되는 우리 이야기' 시간입니다. 지난 6월 인천의 한 도로에 설치된 투명 방음벽에서 새 충돌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지역사회의 여러 구성원이 함께 힘을 모아 현장에 새들을 위한 안전장치를 설치했고, 실제 효과도 컸습니다. 보도에 김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천 영종도 용유역 인근의 한 도로. 도로 한쪽에 2미터 높이의 방음벽이 설치돼 있습니다. 방음벽을 따라 걸어봤더니 곳곳에서 널브러진 새 사체가 발견됩니다. 국내에서 매년 새 8백만 마리가 투명 방음벽과 충돌해 목숨을 잃는 상황. 이곳 역시 새들에겐 죽음의 벽이 됐습니다. [ 인근 주민 ] "수시로 나오죠. 탁 소리가 나면 어, 새가 맞았나 보다. 그러고 나와 봐서 살리기도 하고. 죽어있는 사체들도 많고." 보도 후 6개월 만에 다시 찾은 현장. 도로 옆 방음벽에 가로 10cm, 세로 5cm 간격으로 작은 점이 새겨져 있습니다. 새 충돌 사고를 줄이기 위해 제작된 특수 스티커로 일정 간격 이하 공간을 통과하지 않으려는 조류 특성을 감안해 고안된 장치입니다. 인천녹색연합은 셀트리온 임직원들과 함께 지난달, 이곳에 새 충돌 방지 스티커를 부착했습니다. 스티커가 설치된 구간은 이 일대 방음벽 1.5킬로미터 중 120미터. 길이로 보면 전체의 12% 수준에 불과하지만 그 효과는 컸습니다. [ 손옥희 ㅣ 인근 주민 ] "그전에는 새가 많이 떨어져서 죽은 것도 보고 벽에 부딪혀 서 죽은 것도 봤는데 요즘에 이 스티커 설치하고 나서는 새 떨어진 걸 거의 보지 못했어요. 우리가 생각지 못한 일을 하셔서 이렇게 또 실천에 옮기신 걸 보니까 너무 감사하기도 하고 또 수고가 많으신 것 같아요." 작년 4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이곳에서 발견된 새 사체는 50여 마리. 하지만 충돌 방지 스티커를 붙인 이후엔 추가 사체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아직 충돌 방지 장치가 없는 방음벽에선 지속적인 충돌 사고가 발생하는 것과 비교하면 실제 변화가 생긴 겁니다. [ 최위환 ㅣ 인천녹색연합 활동가 ] "새 충돌 문제는 심각하긴 한데 사회적으로 많이 알려진 상 황들은 아니에요. 다행히 이렇게 방송이 되고 B tv에서도 취재를 해주시고 하면서 이게 되게 중요한 문제구나라고 생 각을 한 것 같아요." 새 충돌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인천시는 올해 처음으로 예산 5천만 원을 편성했고, 내년에도 같은 규모로 예산을 편성했습니다. B tv 뉴스 김지영 입니다. [촬영 편집 : 이승목 기자] (2024년 12월 9일 방송분) ▣ B tv 인천뉴스 기사 더보기 / skbroadband인천방송 ▣ B tv 인천뉴스 제보하기 채널ID: 'btv인천방송' 추가하여 채팅 페이스북: 'SK브로드밴드 인천방송' 검색하여 메시지 전송 이메일: [email protected] 전화: 1670-7294 ▣ 뉴스 시간 안내 [뉴스특보 / B tv 인천뉴스] 평일 7시 / 11시 / 15시 / 19시 [주간종합뉴스] 주말 7시 / 11시 / 15시 / 19시 #SKB #SK브로드밴드 #Btv인천뉴스 #김지영기자 #새충돌 #투명방음벽 #남동구_인천서구_인천중구_인천동구_옹진군_강화군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