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전자 가위 검증 비용 1/100로 줄이는 기술 개발 / YTN 사이언스
국내 연구진이 유전자 가위의 성능을 검증하는 데 드는 비용을 100분의 1로 줄이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연세대 의대 김형범 교수팀은 만 종 이상의 유전자 가위 성능을 한 번의 실험으로 확인하는 방법을 개발해 효율적인 유전자 가위 제작과 검증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유전체 교정을 위해서는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가 정확한 위치에 작용할 수 있도록 유도해주는 '가이드 RNA'가 필요한 데, 지금까지는 가이드 RNA를 일일이 제작해 성능 검증을 해야 해 비용과 인력이 많이 필요했습니다. 연구진은 수천만의 가이드 RNA가 작용하는 표적 염기서열의 유전자집단이 유전자 가위에 의해 변화하는 정도를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법을 통해 대량으로 확인했습니다. 이를 통해 가이드 RNA의 효율과 정확도를 예측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해 한 번의 실험으로 만 종 이상의 성능을 확인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번 연구결과는 생명과학분야의 국제학술지 '네이처 메소드'에 실렸습니다. 양훼영 [[email protected]]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 http://www.ytnscience.co.kr/program/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