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 보고 중국이 대만을 삼키려고 하자 “살고 싶으면 한국은 건들지 마” / 한국의 힘을 낮게 본 중국이 오히려 한국에게 당할 수 있다는 이유 “한국이 핵을 보유하면 끝이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 긴장도를 높이자 중국도 따라서 자신을 합리화 시키려고 행동을 합니다. 그리고 그다음은 한반도가 될 수 있다는 주장에 한국도 중국을 응징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상황이 펼쳐집니다. 최근 전 세계에는 이상한 기류가 흐르고 있습니다. 바로 ‘실지회복주의’라는 기류인데요. 현재 전 세계 주요 국가들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영어로 ‘이리덴티즘’이라 불리는 이 기류는 다른 영토를 자국의 영토로 병합시키려는 것을 말합니다. 이 기류의 조건은 편입시키려는 영토에 사는 주민 대부분이 인종적 ·언어적으로 자국민과 동일할 때 발생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리고 이런 모습을 실제로 보여주려는 국가가 바로 러시아와 중국입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중국은 대만을 말이죠. 특히 이를 두고 세계의 경찰로 불리는 미국의 입장은 매우 골치가 아픈 상황입니다. 한편으로는 미국이 이 둘을 다 케어하지 못하면서 다른 국가들도 이에 대해 피해를 보는 것은 아니냐는 말이 나오고 있죠. 여기서 한국도 예외는 아닙니다. 러시아와 한국은 현재까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지만 중국은 한국을 자신의 발밑에 넣으려고 무던한 노력을 하려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바로 대만 다음의 목표가 한국이 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죠. 이를 위해 한국은 중국에게 강력함을 보여주면서 대비를 해야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수단은 바로 핵관련 무기라는 것입니다. 미국이 점점 아시아-태평양지역을 커버하기 힘든 상황이 오고 있고 이를 대비해서 우리 스스로 힘을 길러야 한다는 것입니다. 최근 중국의 행보를 보면 대만은 이미 자신의 영토인 것처럼 행동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세계의 많은 나라들이 이런 중국의 모습에 우려를 표하며 더 나아가 비난도 마다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줘도 전혀 아랑곳 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들의 논리는 애초에 대만은 자신들의 영토였고 이를 되찾는 것은 그들만의 내부문제이니 다른 국가들은 내정간섭을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물론 이는 그들의 소수민족 등에게 하는 정책과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문제는 이런 그들의 행동이 끝날 기색이 없다는 것입니다. 미국이 아무리 강경하게 중국에 압박을 넣어도 어떻게든 요리조리 피해가며 노선을 이어나가는 중이기도 하죠. 그런데 중국이 미국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칼을 휘두르고 더 탄력을 받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바로 러시아의 행보가 있기 때문이었죠. 러시아와 중국은 ‘실지회복주의’를 똑같이 펼치고 있는 것입니다. 이미 러시아는 2014년 크림 반도를 점령했고 이제 우크라이나 침공을 준비하는 상황입니다. 러시아는 단 한번도 우크라이나를 다른 국가라고 생각한 적이 없는 국가입니다. 그들은 똑같이 역사, 문화를 배경으로 우크라이나 침공을 정당화하는 상황인 것이죠. 놀랍게도 이러한 개념은 하나의 중국을 주장하는 중국하고 매우 잘 들어 맞았습니다. 푸틴과 시진핑은 서로 ‘우크라이나 침공’을, ‘대만과의 전쟁’을 지지해 주는 모습이 보여줍니다. 두 국가 모두 국제적으로 거대한 국가이며 실지회복주의로 가득한 이들이 이제 동시에 움직이기 시작한 것이죠. 그러면서 중국은 러시아의 당당한 행보에 유럽과 미국이 대처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것을 보며 용기를 얻은 것처럼 보이는 행동을 합니다. 미국이 이런 식으로 계속 나온다면 결국 패배할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최근 이런 말을 했습니다. "항상 자신이 우월하다고 생각하고, 항상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생각을 강요하는 일부 세력이 있다"며 미국을 겨냥했습니다. 왕 부장은 특히 중국과 러시아가 협력하면 미국의 패권주의에 승리할 수 있다면서 러시아와의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할 뜻을 내비쳤죠. 한마디로 언론 인터뷰를 통해 중국이 러시아와 손잡으면 미국은 패배할 것이라며 미국에 대해서 강력한 경고를 보낸 것입니다. 이는 얼마 전까지 베이징 올림픽을 보이콧하며 중국의 신장 위구르 인권문제를 해결하라고 주장하는 등 압박을 가한 미국 앞에 몸을 사리던 중국이 입장을 바꿔서 강하게 나오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한 것입니다. 러시아의 행동을 보고 힘을 얻은 것처럼 보이는 것이죠. 한마디로 러시아도 하는데 왜 우리는 안 돼냐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왕이 부장은 이 말 끝에 “전 세계에서 중국은 하나다. 중국의 주권행사와 영토 보전은 단 한 번도 바뀐 적이 없으며 통일은 거스를 수 없다. 대만 분리주의자는 실패할 것이다” 라면서 앞서 논의한 ‘실지회복주의’를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한편 미국 입장에서는 중국이 이번 발언이 그 어느 때보다 마음이 불편합니다. 사실 우려하던 일이 발생한 것이기 때문이죠. 미국 입장에서는 이제 전선이 두 개가 된 셈으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을 목전에 두고 있는 상황입니다. 중국은 대만 앞바다에서 계속 말썽을 부리는 중이며 러시아는 침공을 위해 국경 앞에 준비 중이니 두 곳다 컨트롤해야 하는 상황에 머리가 아플 지경인 것이죠. 사실 러시아와의 대립으로 인해 나토군이 움직인다면 미국은 반드시 움직여야 합니다. 따라서 연일 바이든은 푸틴에게 러시아 침공 시 상상을 초월한 경제제재가 따를 것으로 경고하며 러시아도 미국과 강하게 대응하면서 우크라이나 인근에 병력을 더욱 집중시키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게다가 러시아는 유럽을 상대로 천연가스를 무기로 들고 있기 때문에 문제 해결도 어렵습니다.현재 미국이나 중동에서 LNG가스를 수입해서 해상을 통해 유럽 등에 대체 공급한다고 하더라도 러시아가 지금까지 가스관으로 공급한 LNG에 비해서 저렴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현재도 올랐지만 더 오를 계속 오른 LNG가격으로 유럽은 고퉁을 받을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과거 중동 같은 경우 석유자원을 가지고 서방사회에 으름장을 놓던 시절에는 미국 등이 강하게 압박을 하거나 핑계를 만들어 무력 등으로 점령해 이를 해결한 적이 있지만 러시아는 미국이 이런 방식으로 접근할 수 없는 나라이기에 미국의 입장은 난감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어쩌면 크림반도 같이 우크라이나는 점령당하고 러시아만 원하는 걸 얻고 끝나버릴 수도 있으며 미국이나 유럽의 경제제재도 자원 문제가 얽혀 있는 러시아에게 쉽게 먹혀들 것으로 예상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것을 옆에서 지켜보는 중국의 입장은, 미국에게 “이렇게 대응하는 것이 해결책이 될 수 있겠구나” 라고 생각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중국은 러시 아에 비해 가지고 있는 카드도 많은 것으로 평가 되고 있습니다. 러시아에 비해 유럽 등에서 수입도 많이 하는 국가라 수출중단, 수입제제 등을 통해 더욱 배짱을 부릴 가능성이 큰 것이죠. 그렇기에 중국의 대만에 대한 야욕은 중국자체가 사라지지 않는 한 계속 이어질 것으로 판단 됩니다. 더하여 서방과 미국의 경제제재와 대만의 획득을 비교 했을 때 중국은 후자를 선택할 것으로 보입니다. 경제제재는 중국의 입장에서 버틸 만하고 언젠가는 끝날 수 밖에 없으나 대만은 한 번 점령하면 다시 중국으로부터 되찾기는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점점 새로운 문제가 제기되기 시작합니다. 바로 대만 다음에 중국이 노리는 곳은 과연 어디가 될 것인가라는 것이죠. 최근 중국 방송에서는 중국 전문가가 대뜸 한국에 대해서 경고하는 장면이 나왔습니다. 그는 “앞으로 한국이 중국 측이 아니라 미국 측에 들어간다면 과연 무슨 일이 일어나겠냐. 자신은 상상하지 못하겠다”라고 말입니다. 이는 한국이 상황을 봐서 알아서 잘 처신하라는 강력한 경고를 보낸 것으로 평가합니다. 이 방송은 러시아가 LNG가스 등을 끊고 유럽 등에 행동을 취한 후 벌어진 일이라 더욱 충격을 주게 됩니다. 미국이 러시아를 못 건드리니 슬슬 간을 보면서 군사 행동을 하려는 속내를 드러내 보이는 것이죠. 중국에서 방송을 통해 이런 메시지를 내는 것은 한국이 중국의 대만 침공에서 발을 빼라고 경고하는 것이며 미국 편을 들다가는 언젠가는 한국도 노려질 수 있다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물론 현재 한국은 대만과는 입장이 많이 다릅니다. 중국과는 민족적으로 연결되어 있지도 않을뿐더러, 군사력과 경제력 등에서 대만과 비교하기에는 너무 큰 대상입니다. 그리고 한국에는 미군도 주둔하고 있는 상황이죠. 하지만 중국의 입장에서 대만을 점령하고 나면 다음에 눈을 돌릴 곳은 한반도가 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최근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에 등장할 부채춤이나 상모돌리기 등 한국 문화를 편입한 것도 한국의 문화와 중국문화에는 역사와 공통점이 있다며 결국 한반도 영토를 자신과 연결지으려는 행동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중국 방송에서는 “과거 한국은 중국의 부속국이었으며 행정구역 가운데 하나였다. 중국 황제가 동의해야만 왕도 책봉 되었는데 한국에게 문화라는게 있을 수가 있는가” 라고 했는데 이런 점들이 그들의 생각을 보여주는 것이죠. 어떻게든 중국과 연결을 지어서 명분을 만들어 놓으려고 노력하는 중입니다. 많은 군 전문가들도 베이징 올림픽 이후에 본격적인 대만 관련 군사움직임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에서도 십수 년 내에 중국이 대만과 전쟁을 승리해 대만을 점령하는 분위기가 나온다면 반드시 그 화 살은 이제 한반도로 향할 것이고 한국은 중국 과의 정면충돌을 대비할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미국이 더 이상 중국을 견제하기 힘들어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빠져나가기라도 한다면 이는 결국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전체에 중국이 하나의 커다란 위험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에 ‘미어샤이머’ 미국 시카고대 석좌교수는 “한국이 닥친 상황은 좋지 않다. 한국이 미국에 가까워질수록 중국은 한국에 보복할 것이고 한국은 일정한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다. 국제정치에 대한 중국의 방식은 ‘중국을 따르든지 아니면 떠나라’는 것이다” 라고 언급하며 미국의 핵우산이 이에 대한 해답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미국과의 관계를 강조했습니다. #러시아#중국#해외반응#외국반응#외신반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