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세' 최경환…불성실한 답변·태도 논란 / YTN

'실세' 최경환…불성실한 답변·태도 논란 / YTN

■ 방송 : YTN 이슈오늘 (08:00∼10:00) ■ 진행 : 최수호·이광연 앵커 ■ 최진녕, 변호사 / 추은호, YTN 해설위원 [앵커] 국정감사가 2주차에 접어들었는데요. 어제 기획재정위원회 국감에서는 최경환 경제부총리의 답변 태도를 놓고 여야간에 설전이 빚어지면서 파행됐습니다. 어제 국감에서 벌어진 설전 직접 들어보시고 이야기를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홍종학,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초이노믹스는 실패했다. 여기에 대해 책임을 묻는 국정감사 자리가 돼야 마땅한 것 아닙니까? 부총리께서 이제 의견을 얘기해 주시죠." [최경환, 경제부총리] "제가 7초 만에 답변을 다 드릴 수가 없네요. 저는 1문 1답으로 질문 시간 내에 (대답)하기로 했기 때문에 더 이상 답변을 드리지 않겠습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아니, 뭘 답변하라는 겁니까? 제가 머리가 나빠서요. 7분 동안 계속 말씀하시니까 뭘 답변해드려야 할지 모르겠어요." [김관영,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야당 국회의원들을 무시하고 모독하는 것이라고 느껴졌습니다. 이것이야 말로 실세 부총리의 거만함이 은연중에 묻어나는…." [앵커] 국감장에서 좀 보기 드문 이런 상황이 연출되었습니다. 추 위원, 최경환 부총리는 국회의원 출신 아닙니까. 그렇기 때문에 본인이 지금 국회의원 신분에서, 지금의 피감자 신분에서 답변을 하다가 이렇게 너무 일방적으로 공세만 퍼붓는데 내가 답변할 시간을 안 주고 답변을 거부했는데 어떻게 보셨어요? [기자] 일단 설명이 필요할 것 같은데요. 국정감사에서 한 명의 의원이 증인을 불러놓고 질의할 수 있는 시간이 질문 답변 다 합쳐서 7분입니다. 1차에 그렇고 나중에 보충 질의가 있기는 합니다마는. 그런데 어제 홍종학 의원의 경우에는 최경환 부총리를 상대로 6분 53초 동안 자기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리고 7초 남겨두고 답변하라 그러니까 최경환 부총리로서는 네, 아니오. 그 정도밖에 대답할 수밖에 없는 입장이죠. 국정감사라는 것이 정부기관의 정책 잘잘못을 따지는 그런 자리인데 최경환 부총리 입장으로서는 네, 아니오, 맞습니다. 이 정도 답변밖에 못하니까. [앵커] 그런데 질문이 길기는 했지만 답변자의 같은 경우에는 길어져도 마이크가 꺼지지는 않는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그래서 야당 의원들이 마이크가 꺼져도 계속 답변할 수 있는데 그것이 관례인데 왜 그런...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509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