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 화천 산천어 축제
전 세계인이 즐기는 ‘2016 얼음나라 화천,산천어축제’가 지난 9일 개막,많은 인파들이 몰려 겨울낭만의 진수를 만끽했다. 특히 개막 첫 주말과 휴일 이틀 동안 25만명에 이르는 방문객이 찾아 세계가 주목하는 축제의 면모를 과시했다. 국내 대표축제,세계 7대 불가사의,세계 4대 겨울축제 등 전 세계가 인정한 화천 산천어축제는 오는 31일까지 23일간 메인 체험프로그램인 얼음낚시를 비롯해 산천어 맨손잡기,썰매체험,선등거리 페스티벌과 다양한 이벤트 등으로 다채롭게 열린다. 올겨울 연일 포근한 날씨로 도내는 물론 전국의 겨울축제가 차질을 빚고 있는 가운데 산천어축제가 성공적으로 서막을 열자 전국 각지에서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개막일부터 축제장인 화천천 일대는 물론 화천읍 시가지가 밀려드는 차량과 인파로 북새통을 이뤘으며 얼음낚시터는 오전 입장표 발권이 시작된 지 1시간 만에 매진사례를 빚으며 인기를 실감케 했다. 축제 분위기는 산천어등으로 수놓은 선등거리에서 밤늦도록 이어졌다. 지난 9일 오후 화천청소년수련관 광장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최문순 군수,이흥일 군의장,김도형 경찰서장,김운회 교육장 등 지역 인사를 비롯해 한기호 국회의원,김중석 강원도민일보사장,까를로 몬떼 알레그레 콜롬비아 국방무관,이연숙 한국주민자치중앙회 총재 등이 참석해 축제 개막을 축하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포근한 날씨로 걱정이 많았지만 군민들과 군장병 등의 열정으로 축제가 성공적으로 시작됐다”며 “축제기간 겨울축제의 진수를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화천/최원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