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위기경보 '심각' 발령…전국 곳곳 산림 잿더미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산불위기경보 '심각' 발령…전국 곳곳 산림 잿더미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산불위기경보 '심각' 발령…전국 곳곳 산림 잿더미 [앵커] 황금연휴 동안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잇따르면서 산림 당국이 산불 경보를 역대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로 올렸습니다 건조주의보에 강풍까지 겹치면서 강릉 뿐만 아니라 경북 상주 등 곳곳에서 산불이 발생했는데요 자세한 내용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한지이 기자 [기자] 건조한 봄 날씨 탓에 강릉 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산불이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어제(6일) 오후 3시 반 쯤 강릉시 성산면 대관령 6부 능선에서 발생한 산불은 아직도 잡히지 않고 도심 방향으로 계속 번지고 있습니다 이 불로 민가 30채가 불에 타는 등 피해가 커지고 있는데요 산림·소방당국은 오늘 아침 산불 현장에 산림청 헬기 등 20대를 동원해 공중 진화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아울러 어제(6일) 오후 2시 10분 쯤에는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경북 상주시 사벌면 덕가리의 야산에서 불이 나 이틀째 진화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불로 야산에서 등산을 하던 3명 중 남성 2명은 구조됐지만 60대 여성 1명은 불길을 피하다가 실족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산림당국은 헬기 14대를 투입하는 한편 공무원 등 1천300여명의 인력도 동원해 불이 민가로 번지는 것을 막고 있는 상황입니다 앞서 어제 오전 11시 40분 쯤에는 강원도 삼척시 도계읍 점리에 있는 야산 중턱에서도 산불이 발생했는데요 폐가 1채와 축구장 57개 정도 크기인 산림 40 핵타르(㏊)를 집어삼키고 19시간이 넘도록 진행 중인데 소방당국은 입산자 실화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다른 지역에서도 산불이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어제 낮 12시 28분에는 청주시 청원구 우암산에, 비슷한 시각 경기도 남양주시 수동면 야산에서도 불이 났는데 지금은 모두 진화됐습니다 산림청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 말까지 발생한 산불은 392건으로 올 봄 전국적으로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산불 건수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산불을 비롯한 각종 화재가 나지 않도록 잘 살피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