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래 우리 함께(원곡 무한도전)
'달마중'이라는 이름에 걸맞는 곡이 아닌가 싶습니다. 현재 조금씩 조금씩 스스로의 곡을 써나가고 있는데 제가 추구하고 있는 느낌 중 하나이기에 공부하는 생각으로, 그리고 들으시는 분들에게 조금씩 더 힘을 드리고 싶은 마음에 선곡하였습니다. 아쉬운 점 하나를 추가하면.. 1절에서 '도망치고 싶은데' 부분 마지막 '데'부분이 음이 안 맞습니다만.. 전체적으로 노래의 느낌을 가장 잘 표현한 녹음이어서 이대로 올립니다. 추후에 다시 녹음해서 완벽한 작품으로 다시 올리겠습니다. ------------------------------------- 전 '무한도전'의 열렬한 팬이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보아왔고, 이들이 촬영했던 장소로 여행을 가거나, 소심했던 성격을 바꾸고자 멤버들의 유쾌한 모습을 조금씩 흉내내는 등 저에게 작지 않은 영향을 준 프로그램이었습니다. 후반부로 갈수록 이전같지 않은 재미와 아쉬움에 조금씩 멀어져가다가 결국 2018년 종방을 맞이하게 되었을 때.. 언젠가는 갈 것 같았지만 막상 때가 찾아오니 뭔가 모를 아쉬움.. 하지만 무한도전이 남긴 토양에 자랄 새로운 만남을 기다리면서 그 동안 무한도전이 남긴 흔적들에 감사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지금도 여유가 되면 좋아했던 특집들을 찾아보기도 하고, 보지 않았던 편들도 조금씩 찾아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잊지 않고 무한도전에 감사하고, 또 무한도전에 받은 따뜻한 마음과 유쾌함을 저의 방식으로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무한도전 가요제에 나온 곡들을 상당히 좋아하는 편인데, 그 중에서도 멤버들이 다같이 부른 이 곡을 골라왔습니다. 편하게 들어주시고 들으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음에도 좋은 노래로 다시 마중나가겠습니다. P.S 따뜻한 사진을 제공해주신 고양이최고님 감사드립니다. #그래우리함께 #무한도전 #달마중 #그래우리함께어쿠스틱 #유희열 #위로받고싶은노래 #외로울때듣는노래 #고마운사람에대한노래 ------------------------------------- 그래 우리 함께 작곡 유희열 작사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하하, 길, 정형돈, 노홍철, 유희열 너에게 나 하고 싶었던 말 고마워 미안해 함께 있어서 할 수 있었어 웃을 수 있어 정말 고마웠어 내 손을 놓지 않아 줘서 힘을 내볼게 함께 있다면 두렵지 않아 내가 늘 웃으니까 내가 우습나 봐 하지만 웃을 거야 날 보고 웃는 너 좋아 자꾸만 도망치고 싶은데 저 화려한 큰 무대 위에 설 수 있을까? 자신 없어.. 지금까지 걸어온 이 길을 의심하지는 마 잘못 든 길이 때론 지도를 만들었잖아 혼자 걷는 이 길이 막막하겠지만 느리게 걷는 거야 천천히 도착해도 돼 술 한잔 하자는 친구의 말도 의미 없는 인사처럼 슬프게 들릴 때 날 찾아와 그래, 괜찮아 잘해온 거야 그 힘겨운 하루 버티며 살아낸 거야 지지마 지켜왔던 꿈들 이게 전부는 아닐 거야 웃는 날 꼭 올 거야 괜찮아 잘해온 거야 길 떠나 헤매는 오늘은 흔적이 될 거야 시원한 바람 불어오면 우리 좋은 얘길 나누자 시간을 함께 걷자 그게 너여서 좋아 그래, 우리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