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아지도 방한복 보온…계룡 -11.6도 올겨울 최저 / KBS 2024.12.19.
[리포트] 산 아래 연못이 빙상장으로 변했습니다 연못으로 흘러드는 물줄기도 얼어붙었습니다 연못 가장자리에는 두께 1cm가 넘는 꽤 두꺼운 얼음도 얼었습니다 오늘 계룡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1 6도를 기록하는 등 올겨울 들어 가장 추웠습니다 찬 바람에 체감온도는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 10도를 밑돌았고, 파고드는 냉기에 시민들은 마스크에 목도리, 두꺼운 외투로 꽁꽁 싸맸습니다 [김은별/홍성군 서부면 : "귀마개는 귀찮아서 안 하고 나왔어요 그런데 좀 하고 나올 걸 좀 후회 중이에요 날씨가 생각보다 바람도 너무 차고 해서… "] 한우 농가도 겨우 나기에 한층 분주해졌습니다 마실 물이 얼지 않도록 전기 급수기와 보온등을 켜고, 생후 일주일 된 송아지에겐 방한복도 입혔습니다 [정재선/농장주 : "질병들이 많이 발생하게 돼요 그래서 그런 거를 미리 예방하기 위해서 보온등이나 이런 걸 좀 많이 신경 써서 체온 유지를 하고 있습니다 "] 강추위는 주말까지 잠시 주춤하겠습니다 비교적 따듯한 바람이 유입되면서 내일 아침 기온은 영하 6도에서 영하 1도로 오늘보다 5도 이상 오르겠습니다 다만 서해안부터 눈 또는 비가 시작돼 내륙으로 확대된 뒤 모레 오전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이채영/대전지방기상청 예보관 : "모레 오후에는 대부분 그칠 것으로 예상이 되며 대전, 세종, 충남에 예상되는 적설은 1에서 5센티 예상되는 강수량은 5밀리 내외입니다" ] 기상청은 이후 찬 공기가 다시 내려와 일요일인 오는 22일에는 영하 8도 안팎의 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KBS 뉴스 박병준입니다 촬영기자:신유상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