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5에 이산가족상봉 재개되나…남북회담 결과에 집중
【 앵커멘트 】 4·27 판문점 선언에서 남과 북이 합의한 것 중 하나가 바로 올해 이산가족 상봉을 하자는 것이었죠 그리고 지금 금강산에선 이를 논의하기 위한 남북 회담이 진행 중입니다 남북회담본부 나가있는 주진희 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결과는 발표됐습니까? 【 기자 】 네 방금 전 적십자 회담의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이산가족 상봉행사는 금강산에서 오는 8월 20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될 예정입니다 상봉자는 남북 각각 100명으로 고령에다가 거동이 불편한 상봉자는 가족을 동반할 수도 있다는 조항도 들어갔습니다 만나려면 일단 생사확인을 해야 하는데 이 의뢰서는 7월 3일까지 그리고 최종명단은 8월 4일에 정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3년여동안 쓰이지 않았던 금강산 면회소의 설비를 보수하기 위한 과정도 진행되는데 오는 27일부터 남측 점검인원이 금강산에 들어갑니다 또, 행사, 통신 관계자등 선발대는 행사날보다 5일 먼저 금강산에 들어갈 예정으로 나머지 실무 사안은 추가 접촉을 하기로 했습니다 예상을 깨고 이번 회담에서 북한이 이산가족 상봉의 조건으로 탈북 여종업원 송환 문제를 크게 거론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이로써 3년만에 떨어진 가족을 만나는 이산가족 상봉 행사가 재개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남북회담본부에서 MBN뉴스 주진희입니다 [jhookiza@naver com] 영상취재: 안석준 기자 영상편집: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