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중로 연가#주현미
노래주현미2022 03 31 흐드러진 벚꽃 바람에 휘날려 온 세상 하얗게 물들인 사월의 그 밤 당신과 단 둘이서 꿈결 마냥 이 꽃 길 속을 걸었었지 꽃이 지는날 그대는 떠나가고 내겐 아픔만 남겨두고 가버린 사랑이여 아아 오늘도 눈처럼 휘휘 날린다 이제는 추억이 된 사랑이여 바람부는 거리 가로등 외로워 아련히 꽃 비만 나리는 윤중로의 밤 당신의 웃음소리 꿈결마냥 내 가슴속을 적시는데 꽃이 진다고 그대가 잊혀질까 내겐 슬픔만 남겨놓은 야속한 사람이여 아아 오늘도 꽃비는 휘휘 날린다 이제는 추억의 윤중로에서 이제는 추억이 된 사랑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