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서울대여도 소용 없는 이유 #부부 #부부싸움 #부부의세계 #부부대화
괜히 찔려서 쓰는 남편을 존경하는 이유🥹 솔직히 말하면 후킹을 위해 굳이 서울대를 넣긴 했지만 여대 다녔던 제가 전략적으로(!)들어간 연합연극동아리가 서울대에서 시작된 동아리여서 서울대생에 대한 선입견, 환상이 거의 없는 상태로 남편을 만나기도 했고 애초에 학벌이 남친 선택 기준에 없었던 터라 이걸 쓰면서 처음 생각해봤어요😂(남편컨펌 받음) 근데 연애 결혼 도합 14년을 지켜보면서 아 남편의 이런 부분이 자연스럽게 서울대라는 결과로 이어진건가?🤔 싶은 건 있었어요! 1️⃣시작은 신중하지만 하기로 하면 끝장을 본다 2️⃣누가 확인하거나 알아주지 않아도 필요하다고 여겨지면 혼자 알아서 한다 3️⃣자신감은 있어도 자랑이나 생색은 없다 4️⃣타이틀보단 실력과 결과로 증명한다 제가 배우고 싶은 부분이기도 해요😌 그리고 남편과 결혼까지 생각했을 때 개인적으로 제일 좋았던 점은! 자녀의 학벌을 본인의 트로피로 여기지 않으시는 시부모님🙂 이게 어찌 보면 당연한거지만 본인 자녀에 대한 자부심이 과한 경우도 많이 봐 왔던터라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요즘 특히 열일에 열공부까지 하는 남편 더 잘 챙겨줘야겠어요! 마음에 안 들고, 안 맞는 부분도 있지만 오늘은 존경하는 점, 배울 점도 한 번 떠올려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