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 4대 명절인 한식엔 불 피우지 않아요. 4월 5일 17시 기준

[내일날씨] 4대 명절인 한식엔 불 피우지 않아요. 4월 5일 17시 기준

2022년 4월 5일 17시 예보를 해설한 내일날씨입니다. 지역별 더 자세한 날씨는 기상청 날씨누리와 기상청 날씨알리미앱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기상청 날씨누리 : https://www.weather.go.kr ★★★ 옙TV도 많이 사랑해주세요! -    / 옙tv   0:00 오프닝 0:05 내일날씨 한눈에 보기 0:12 내일의 날씨는? 0:45 위성영상 (흰색: 상층운 / 붉은색: 하층운) 1:42 하늘상태 2:03 기온 (아침최저 / 낮최고 / 일교차) 2:38 실효습도 (어제/오늘) / 건조특보 3:32 상층대기흐름 / 지상기압계 4:14 안개예상도 4:36 상세안개정보 4:58 내일 날씨 요약 자막을 확인하실 분들은 유튜브 자막을 활성화시켜주세요. 안녕하세요, 기상청 내일날씨 예보분석관 김윤정입니다. 오늘은 ‘식목일’이자 절기 ‘청명’이었고 내일은 우리나라 4대 명절 중 하나인 ‘한식’입니다. ‘한식’인 내일, 저 높이 새털구름 지나며 밤낮 기온차 큰 하루 될 텐데요. 더불어 ‘한식’은 불 피우지 않는 날이라고 합니다. 이런 풍습이 내려오는 계절적 이유가 있겠죠? 화재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습니다. 자세히 알아보겠고요. 오늘 밤부터 서해상에선 활동이 어려울 만큼 시야가 흐리겠습니다. 그럼 내일날씨 전망해 보겠습니다. 기상실황 및 앞으로의 전망입니다. 현재 제주도와 남부지방은 구름 많은 가운데 그 밖의 지역은 맑습니다. 이 구름대는 하늘을 어둡게 만들 만큼 두터운 상태는 아니고요. 중국내륙 티베트고원의 아주 높은, 평균 해발고도가 3000m를 넘어서는 이 높은 지형에 의해 그 동쪽에 만들어진 상층 기압골 전면에서 발생한 엷은 상충운이 유입된 겁니다. 우리나라 북서쪽에서 기압계가 서서히 남동진해 오면서 이 구름대도 서서히 물러날 걸로 예상되는데요. 다만 북쪽에 있는 이 저기압과 상층 기압골에 동반된 북한지방 구름대가 지나면서 일부 중부지방에 걸리겠고요. 내일 우리나라는 남동진 하는 흐름에 따라 다소 남쪽으로 처진 지상 고기압 가장자리에서 대체로 맑은 날씨 예상됩니다. 정리하자면, 오늘 밤엔 남쪽 구름대 점점 물러나며 내일 새벽 북쪽 구름대 잠시 머물다 가겠고요. 낮 동안 맑은 하늘로 햇볕 잘 드는 하루 되겠습니다. 이렇게 하늘을 덮은 구름의 양이 적은 경우, 밤엔 공기가 쉽게 냉각되고 낮엔 공기가 원활히 데워지는데요. 그럼 내일 기온 알아보겠습니다. 내일 아침최저기온 밤사이 빠르게 냉각되며 2~10도로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습니다. 다만 아직은 냉기가 돌 텐데요. 때문에 오늘 낮 공기가 부드러웠어도 저녁부턴 한 겹 더 입어주셔야겠고요. 내일 출근길도 마찬가지겠습니다. 한편 낮최고기온 내일 13~22도로 오늘과 비슷한 온화한 봄날 오후 될 텐데요. 하루 일교차 15도 이상 크게 널뛰는 만큼 출퇴근길 냉기에 떨지 않도록 옷차림에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건조 상황입니다. 오프닝에서도 말씀드렸듯 내일은 한식!, ‘성묘하기‘와 ‘불 피우지 않기‘ 등의 풍습이 있는 날인데요. 우리나라는 며칠째 고기압 영향권에 있어 날씨가 맑더라도 대기는 메말라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실효습도 40% 안팎으로 떨어진 지역 어제에 비해 더 넓어졌는데요. 때문에 기상청에선 건조특보를 발표했습니다. 곳곳 화재 소식이 들려오고 있는 만큼 특보가 발효된 지역, 서울을 포함한 일부 중부내륙과 강원영동, 전라동부, 경북내륙, 경남북서내륙에선 더 각별히 주의해 주셔야겠습니다. 게다가 내일 새벽까지 강원산지와 경북북동산지엔 바람이 강하게 불 걸로 예상되는데요. 강한 바람이 불씨를 순식간에 먼 거리까지 날려 대형화재로 번질 수 있으니 이점도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바다 날씨입니다. 앞서 지상엔 남쪽 고기압, 북쪽 저기압 또 상층엔 중국내륙 지형에 의해 만들어진 기압골이 있고 기압계가 남동진 하고 있다고 말씀드렸는데요. 때문에 이 상층 기압골이 지상저기압을 조금씩 강화시키면서 남고북저형 기압배치 속 두 기압계 간 기압차가 커졌습니다. 즉 남서풍도 강해지고 있는데요. 다시 말해서 남쪽의 온난한 공기가 더욱 강하게 올라오면서 기존보다 더 따뜻해진 공기가 서해상을 통과해 오기 시작했습니다. 즉 오늘 밤부턴 해수면온도보다 높은 공기가 서해바다를 지나면서 바다안개가 피어나겠는데요. 바다로부터 지속적으로 수분을 공급받으며 매우 짙게 낄 걸로 예상되는 만큼 해당 수역에서 조업하시는 분들, 또 해상교통 이용 계획 있으신 분들은 최신 기상정보 자주 확인해 주셔야겠습니다. 더불어 이 바다안개가 내일 새벽까지 차갑게 식을 내륙으로 일부 유입될 수 있고요. 바다 안개가 워낙 짙기 때문에 특히 충남서해안과 전라서해안에선 해가 떠도 금방 소산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 지역에서 거주하시거나 출근길에 서해안 도로나 대교 통과하시는 분들은 이 상세안개정보 참고하시고, 내일 출근길 교통안전에도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요약입니다. 내일은 ‘한식’, 높은 새털 구름 가끔 지나며 온화한 하루 되겠습니다. 다만 아침저녁으론 한 겹씩 더 입어주셔야겠고요. 대기가 더욱 메마르며 결국 건조특보가 발효됐습니다. ‘한식’엔 불 피우지 않는다는 풍습이 건조하고 불나기 쉬운 봄철 날씨와 통하는 부분이 있는 것 같은데요. 그만큼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한 유의 매우 중요하겠습니다. 한편 서해상은 오늘 밤부터 바다안개가 짙어지며 서해안에 일부 유입되겠습니다. 출근길 교통안전에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내일날씨였습니다. #기상청 #날씨 #내일날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