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트리] 겨울철 화재, 올바른 난방기 사용법은?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날씨트리] 겨울철 화재, 올바른 난방기 사용법은? 해가 바뀌어도 여전히 춥네요. 추위도 추위인데 너무 건조해서요. 저는 목감기에 걸렸는데 숨을 쉴 때마다 메마른 느낌이 고스란히 느껴지네요. 건강관리 잘하시기 바랍니다. 날씨가 이처럼 춥고 또 건조하다 보니까 요즘 화재 사고가 끊이질 않습니다. 소방청 화재통계를 보니까 기기 발화로 인한 화재 건수 중에서 가습기로 인한 화재가 가장 많았고 전기패널, 전기히터, 가정용 보일러 순이었습니다. 아니, 가습기가 가장 높다니 놀랍죠. 가습기의 내부 온도는 무려 100도까지 올라가서 장시간 사용하면 배출입구에 손만 닿아도 2도 화상을 입을 수 있거든요. 가습기 사용할 때는 3시간 이상 가동하지 마시고 꼭 분리해서 씻은 뒤 완전히 말려서 사용해야 안전합니다. 그외 난방기로 인한 화재들도 거의 부주의가 원인입니다. 전기장판 사용할 때는 피부가 바로 닿지 않게 이불로 씌워서 사용하고 휴대전화나 충전기 같은 제품을 올려두면 폭발 위험성이 있으니까 절대 올려두지 마시고요. 온풍기나 히터 등은 벽에서 20cm 이상 떨어진 곳에 또 습기를 피해서 설치해야 됩니다. 난방텐트도 안에서 랜턴이나 히터 사용하면 일산화탄소 중독 위험성이 있으니까 절대 안 되고요. 공기순환도 꼭 필요합니다. 가정용 보일러도 점검을 해 주시면 좋은데요. 이렇게 보일러와 배기구 연통 사이 이음새가 잘 되어 있는지 소리가 이상하지는 않은지 또 배출구도 찌그러지거나 막혀 있으면 배기가스가 역류할 수 있으니까 꼭 체크해 주세요.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 나시기 바랍니다. 날씨트리였습니다. (김지은 기상캐스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