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탯줄' 연결된 누리호...발사 전까지 반복·정밀 점검 / YTN

'탯줄' 연결된 누리호...발사 전까지 반복·정밀 점검 / YTN

발사 전까지 10가지 과제별 수백 가지 세부 점검 작은 오류라도 발사 중단하고 원인 파악 진행 지난주 1단 산화제 탱크 센서 오류로 발사 중단 작년 10월 발사대 하부 시스템 문제로 발사 연기 [앵커] 발사대에 우뚝 선 누리호에는 '탯줄'이라는 의미의 '엄빌리컬' 케이블이 연결됐습니다 누리호는 앞으로 10가지에 달하는 주요 과정을 완벽하게 거쳐야만 내일 우주로 날아오를 수 있습니다 이성규 기자입니다 [기자] 발사대에 수직으로 선 누리호 그 옆으로 4개의 팔을 가진 녹색의 거대한 건축물이 보입니다 '탯줄'이라는 의미를 지닌 '엄빌리컬' 타워입니다 누리호에 연료와 산화제를 충전하는 케이블과 전기 케이블의 연결을 위한 장치입니다 [이호성 /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연구원 : 발사체가 상당히 높고 1단, 2단, 3단이 각각 독립적으로 작동하기에 각 단에서 필요한 전기나 유공압 시스템을 공급하기 위해서 엄빌리컬이 필요합니다 ] 누리호는 발사 전까지 전기 점검과 자세제어계 점검, 유압배관 체결 총 10여 가지의 주요 과제 확인과 수백 가지 세부 점검을 통해 발사 준비 작업을 진행합니다 이 과정에서 작은 오류라도 발생하면 원인 파악과 문제 해결 전까지는 모든 과정이 중단됩니다 지난주 1단 산화제 탱크 내 레벨 센서의 오류는 발사 중단을 불러왔고, 지난해 10월 1차 발사에서, 발사대 하부 시스템 문제는 발사 한 시간 연기로 이어졌습니다 이런 모든 점검 과정에서 문제가 없어야만 발사 시각이 정해집니다 [오승협 /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부장 : 현재로써는 오후 4시를 목표로 해서 발사 준비를 진행하고, 최종적인 발사 시각은 (내일 오후) 발사관리위원회에서 여러 가지 안전 관련 부품과 진행 상황 점검을 확인한 후 최종확정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 장마가 시작되며 최종 변수로 등장했던 날씨 예보도 발사에 지장이 없는 방향으로 수정된 상황 부품 오작동으로 한 차례 발사 중단을 겪었던 연구진들은 성공을 위해, 절차대로 발사 준비를 꼼꼼하게 진행하며 긴장의 끈을 조이고 있습니다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YTN 사이언스 이성규입니다 YTN 이성규 (sklee95@ytn co 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