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공항 국제선 2년 만에 재개 ?[목포MBC 뉴스데스크]
[목포MBC 뉴스] 무안국제공항에서 국제노선 여객기가 끊긴 지 이달로 만 2년인데요. 코로나 방역 기준이 완화되면서 무안공항도 국제선 재 취항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문연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무안국제공항 여객터미널이 텅 비었습니다. 국제선 접수 데스크는 개점 휴업 상태이고 국내선만 일주일에 서너 차례 열리고 있습니다. 지난 2천20년 3월 이후 모든 국제선이 끊겼고 김포와 제주 국내선 만 운항하고 있습니다. 2년 동안 꽉 막혔던 무안공항 국제노선이 조만간 다시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방역당국이 백신접종을 마친 해외 입국자의 자가격리를 면제하기로 하면서 항공사들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한 저비용 항공사는 무안공항에서 사이판행 전세기 취항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당초 다음 달부터 재개할 예정이었으나 세관과 출입국 검사, 방역 이른바 CIQ 준비가 안돼 한달 늦춘 5월에 인가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YN-전화▶ 관계기관 담당자 "무안공항은 2년 간 CIQ 인력이 없었잖습니까, 그래서 그 인력들이 새로 특히 검역인력들이 들어와야하기때문에 그걸 준비해 5월부터 열어준다.. 그렇게 결정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 " 사이판을 시작으로 다른 국내외 항공사도 지난 연말부터 준비해온 베트남과 태국 등 동남아에 전세기 취항을 타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난 연말 오미크론 변이 처럼 국제선 재 취항에 예측할 수 없는 변수도 도사리고 있습니다. 최근 갑자기 방역강화국가로 지정된 베트남은 입국 때 자가격리 7일을 해야 하고, 탑승률도 제한받는 등 사실상 베트남 여행상품 판매가 불가능해졌습니다. 국내외 코로나 상황에 따라 출국은 물론 해외 입국자 자가격리 면제 조치도 바뀔 수 있습니다. 팬데믹 이전 8개국 15개 국제 노선을 띄웠던 무안국제공항, 지난 2년의 긴 암흑기에서 벗어나 5월 사이판 행 여객기를 띄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문연철입니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