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 (8월 6일) / YTN
[이기일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 중대본 제1통제관입니다. 지금부터 8월 6일 중대본 정례 브리핑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중대본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 방안에 대해서 논의하였습니다. 지난 6일간 하루 평균 국내 환자는 1451명입니다. 지난주의 1506명보다는 소폭 감소한 추세입니다. 수도권의 경우 지난 4주간 하루 국내 환자는 990명, 966명, 960명, 이번 주는 911명이 되겠습니다. 수도권 유행 증가 추세는 꺾이고 있고 정체 양상을 보이고 있고 완만하게 감소하는 추세에 있습니다. 비수도권의 하루 평균 환자는 지난 4주간 358명, 499명, 546명 그리고 이번 주는 540명입니다. 확산 속도는 다소 저하 중이나 정체 또는 반전은 아직 일어나지 않고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유행의 확산 속도는 정체 중이나 여전히 유행 규모가 크고 반전 여부는 아직도 모호한 상태입니다. 또한 이동량 감소가 미흡한 가운데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비중은 계속 커지고 있어 향후 유행 양상의 불안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환자 수 증가에 따라 위중증 환자도 많아지고 있고 의료 체계 부담도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다만 치명률은 예방접종의 효과가 계속 나아지고 있어 지난 3차 유행보다는 사망자는 적게 발생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방역 상황에서 또 다른 고려사항으로 휴가철이 계속되면서 광복절 연휴가 또한 맞물려 있습니다. 8월 말 학생들의 개학이 예정된 시기적 특성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할 지점입니다. 정부는 이러한 제반여건을 고려하여 8월 9일부터 8월 22일까지 2주간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 사적모임 제한 조치를 연장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공원, 휴양지, 해수욕장 등에서 야간 음주 금지나 숙박시설의 파티 금지 등도 함께 연장됩니다. 이번 연장의 목표는 휴가철과 광복절 연휴, 8월 말 개학을 앞두고 감염 추세 확산세를 확실하게 감소세로 반전시키고자 함에 있습니다. 특히 우리 아이들이 대면 교육이 가능한 여건을 조성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수도권은 일 평균 환자를 900명대 아래로 줄이고 비수도권 같은 경우에는 환자의 증가 추이를 멈추는 데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생활방역 지자체, 관계 부처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에서 현재의 거리두기 단계를 계속 연장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모아졌습니다. 또한 정부는 민생 현장의 의견을 반영하여 거리두기 3단계의 일부 규정도 조정합니다. 대부분의 현재 임시로 적용 중인 수칙으로 이를 정규 수칙으로 반영하거나 일부 새롭게 강화되는 내용도 있습니다. 상세한 내용은 보도자료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어제까지 예방접종을 받으신 국민들은 1차 접종 기준으로 전체 국민의 40%, 2052만 명에 달합니다. 두 번 접종이 완료된 분들은 국민의 14.7%, 752만 명입니다. 예방접종은 점차 이제 본격적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8월 말까지 1차 접종은 약 7만여 명 이상, 접종 완료자는 고령층을 중심으로 약 900만 명 이상이 추가될 것입니다. 예방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코로나19의 전파 속도는 느려질 것이고 중증화 정도와 사망률은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실제 예방 조치의 효과로 이번 4차 유행은 지난 12월 3차 때보다 다르게 유행 규모가 큰 데도 불구하고 사망자는 점차 줄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런 변화된 상황을 감안하여 확진자 수, 예방접종률, 치명률, 의료체계 역량, 델타 변이 치료를 고려한 새로운 방역체계 전략과 체계를 같이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나 아직은 국민 여러분의 방역 협조가 꼭 필요한 상황입...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replay/view.php... ▶ 제보 하기 : https://mj.ytn.co.kr/mj/mj_write.php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