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통화 수장 첫 회동 "경제상황 인식 같다" / YTN
[앵커] 김동연 경제부총리가 국회 방문에 이어 오늘은 한국은행을 찾아 이주열 총재와 단독 오찬회동을 했습니다 두 경제 수장은 현재 경제 상황에 대한 인식을 같이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재정과 통화 정책의 공조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박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재정과 통화 정책의 두 수장이 새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만났습니다 지난 2008년 금융위기 당시 이미 한 차례 업무 호흡을 맞춰봤던 만큼 이번에도 긴밀한 소통과 협조를 약속했습니다 [김동연 / 경제부총리 : 소통하면서 의견을 많이 듣겠다는 그런 겸허한 자세로 오늘 왔고 또 총재님 뵙고 좋은 말씀 많이 들으려고 합니다 ] [이주열 / 한국은행 총재 : 통화정책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경제 흐름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적절한 정책대안도 제시하는 등 정부와 긴밀히 협의해서 ] 비공개 오찬회동 뒤에도 한목소리로 인식공유와 정책 공조를 강조했습니다 [김동연 / 경제부총리 : 지금의 경제 상황이나 경기에 대해서 기본적으로 인식을 같이한다는 것을 확인했고 앞으로 같이 협조해서 좋은 방향으로 우리 경제를 이끌어가자 ] 특히 전날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던 이 총재는 '긴축'이라는 표현에 대해서 당장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당분간 통화 완화 기조를 유지할 것이란 설명입니다 [이주열 / 한국은행 총재 : 언제 당장 경제를 긴축한다고 했나요? 경제 흐름이 뚜렷이 좋아져서 회복이 되고 때가 되면 그렇게 한다는 거였고 ] 이 총재의 이 같은 설명은 추경 편성 등 재정 확대 정책을 펴는 새 정부 기조에 통화 정책도 함께 하겠다는 뜻을 나타낸 것으로 보입니다 YTN 박영진[yjpark@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