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경남 뉴스데스크 2016 07 19 등돌린 3.15 기념비

MBC경남 뉴스데스크 2016 07 19 등돌린 3.15 기념비

MBC경남 뉴스데스크 2016 07 19 3 15의거 기념비 옆에 나란히 세워진 '가고파' 시인 이은상 생가의 우물을 철거해달라는 요구가 최근 거세게 일었는데요, 창원시가 이를 거절하자 시민단체들이 3 15의거 기념비를 아예 돌려 세웠습니다 문철진 기자! 3 15의거에 참여한 마산시민들의 정신을 기리는 3 15의거 기념비가 새로 설치됐습니다 그런데 방향을 바꿔 바로 옆에 있던 이은상 생가의 우물 이른바 '은상이 샘'을 등지고 섰습니다 기념비와 '은상이 샘'을 분리하는 의미의 차단봉도 새로 마련하고 마모된 글씨도 새로 새겼습니다 '은상이 샘' 철거 요구를 창원시가 받아들이지 않자 3 15의거 기념사업회가 임시방편으로 내놓은 해법입니다 안승옥/3 15의거 기념사업회 회장 "같이 있는 것이 아니고 이제 옆에 있다 그리고 기념비 뒤에 은상이 샘이 있는 것으로 상징적이지만 " 지난 1999년, 민주주의 기념물과 친독재 행적으로 비판받는 인물의 기념물이 한 곳에 나란히 옮겨지면서 시작된 은상이 샘 철거 문제는 이제 진위 논란으로까지 번졌습니다 '은상이 샘'이 이은상 생가의 우물이라는 명확한 증거가 부족하다는 겁니다 은상이샘철거시민연대는 창원시와 창원시의회에 이와 관련한 토론회 개최도 제안했습니다 김영만/은상이샘철거시민연대 공동대표 "지금 이 문제를 두고 우리 지역에서 한 번도 토론을 해본 일이 없습니다 각자 서로 일방적인 주장만 했을 따름이지 이제는 다 모여서 한 번 토론을 하자 " 창원시가 여전히 은상이 샘 철거 불가 방침을 고수하고 있는 가운데 시민단체들은 법적 소송도 불사하겠다고 밝혀 논란은 더욱 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문철진 더 많은 내용은 MBC경남 홈페이지를 이용해주세요^^ MBC경남 : 트위터 : 페이스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