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 대통령 "빠른 시일 내 세월호 인양"…유족 못 만나 (SBS8뉴스|2015.04.16)](https://krtube.net/image/6r7Yzu8aOXk.webp)
[정치] 박 대통령 "빠른 시일 내 세월호 인양"…유족 못 만나 (SBS8뉴스|2015.04.16)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16일) 진도 팽목항을 찾아 "빠른 시일 안에 세월호 인양에 나서겠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유족들과의 만남은 끝내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문준모 기자입니다.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아 박근혜 대통령이 찾은 곳은 참사현장에서 가장 가까운 진도 팽목항이었습니다. 박 대통령은 현장에서 대국민 담화를 통해 조속한 세월호 선체 인양을 약속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필요한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해서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선체 인양에 나서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배상과 보상 문제도 제때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가신 분들의 뜻이 헛되지 않도록 그분들이 원하는 가족들의 모습으로 돌아가서 고통에서 벗어나셔서 용기를 가지고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안 폐기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는데 항의하는 차원에서 팽목항에 있던 유가족들은 박 대통령이 도착하기 전에 분향소를 폐쇄하고 팽목항을 떠났습니다. 때문에 당초 예정됐던 박 대통령과 유가족들의 면담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팽목항에 남아 있던 일부 시민들은 세월호 즉각 인양과 특별법 시행령안 폐기를 촉구했습니다. [유경근/세월호 가족대책위 대변인 : 특별법의 취지와 목적을 정면으로 위배하고 있는, 정부 입법 대통령령 폐기, 이것은 매우 당연한 요구였습니다.] 이완구 총리와 여당 지도부는 오전에 안산의 정부 합동 분향소를 찾았지만 유가족들의 항의로 조문하지 못한 채 돌아갔습니다. ◀대한민국 뉴스리더 SBS▶ 홈페이지: http://news.sbs.co.kr 페이스북: / sbs8news 트위터: / sbs8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