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없어도 공복 혈당 높으면 췌장암 위험↑ / YTN 사이언스

당뇨병을 앓고 있지 않아도 공복 혈당이 높으면 췌장암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강북삼성병원 연구팀은 2009∼2013년 국가 건강검진을 받은 성인 2,280만 명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대상자를 공복 혈당에 따라 6개 그룹으로 나누고 각 그룹의 췌장암 누적 발병률을 비교했습니다. 결과를 보면 6개 그룹 가운데 당뇨병을 앓고 있지 않으면서 공복 혈당이 가장 낮은 그룹은 10만 명당 췌장암 발병률이 32명이었습니다. 이어 다음으로 공복 혈당이 높은 그룹은 41명, 당뇨병 전 단계 50명, 전 당뇨병 수준 64명이었고, 당뇨병 그룹은 75명, 당뇨병 치료제를 복용 중인 그룹은 121명 등으로 공복 혈당이 높을수록 췌장암의 발생 위험도가 높았습니다. 연구팀은 "앞으로 혈당 조절이 췌장암 발생을 낮출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최소라 [[email protected]]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 https://science.ytn.co.kr/program/p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