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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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포츠 투데입니다 선발투수의 어깨에 승패가 갈렸던 지난 롯데전에서 야구는 투수놀음이라는 말을 다시금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KIA는 양현종 선수의 완벽투에 힘입어 3연패의 사슬을 끊을 수 있었습니다 (중계멘트"스윙 삼진 아웃") 힘차게 돌린 방망이는 헛돌고 타자는 쓸쓸히 타석에서 돌아섭니다 양현종의 컷패스트볼을 장착한 커터형 슬라이더는 더욱 빠르고 날카롭게 휩니다 이 강력한 주무기를 앞세워 승리투수가 된 양현종 선수가 경기 후 속이야기를 풀어냈습니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당시 투수 코치였던 김시진 롯데 감독에게 컷 패스트볼을 배운 양현종 선수 하지만 이후 부진에 빠졌고, 화살은 김시진 감독에게 날아갔죠 김 감독이 받는 오해에 마음이 불편했던 양현종 선수는 이제야 고마운 마음을 전할 수 있었습니다 ============================================ 지난주 6경기에서 2승4패로 부진했던 KIA 필요할 때 터지지 않는 타선의 집중력 부족은 아쉬운 패배로 이어졌습니다 만루상황에서 병살타구를 만들어 기회를 날려버리거나, 선두 타자가 출루했지만 뒤에서 받쳐주지 못하는 모습들이 빈번히 보였는데요 필, 나지완, 이범호로 이어지는 중심타선은 각각 한번씩 홈런을 쏘아올리긴 했지만 결정적인 한방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4번타자 나지완선수의 시즌 첫 홈런은 참 반가웠습니다 2013년 9월 18일 사직 롯데전 이후 205일만에 터진 나지완의 홈런 시즌 개막후 47타석만에 나온 홈런입니다 4번타자중 유일하게 홈런이 없었던 나지완 선수 그동안의 마음고생을 담장 너머로 시원하게 날려버립니다 나지완 선수, 거포본능 4번타자로 든든하게 KIA타선을 받쳐주어야 합니다 =========================================== 영봉승을 따낸 롯데2차전은 전좌석 매진으로 챔피언스 필드가 응원열기로 가득했는데요 이 열기가 식지 않도록 KIA 선수들 부상없이 끝까지 좋은 모습 보여주길 바랍니다 이번주 경기 일정입니다 내일(15)부터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한화와의 3연전이 열립니다 이어 18일 금요일부터 SK를 상대로 원정 3연전이 주말까지 이어집니다 여러분의 한 주를 응원합니다 스포츠 투데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