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계, '시험 전쟁' 새해에도 갈등 계속
#학업성취도 #갈등 #논란 [앵커] 학업성취도 평가 전수 실시를 놓고 새해에도 교육계의 갈등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부산만의 자체 시험인 부산형 학업성취도 평가도 올해부터 새로 도입되는데요 현장에서는 줄세우기식 교육에 시험 부담이 가중되고, 일방통행식 발표에 혼란스럽다는 우려가 터져나옵니다 박명선 기자입니다 [기자 청소년 인권 단체는 평가만능주의로 가는 학업성취도 평가 전수실시에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특히 소통없는 교육청의 일방통행식 정책 발표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습니다 {김찬/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 부산지부/"일방적으로 정책을 하나 정해놓고 그것을 언론을 통해 통보하는 식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 대해서 학생과 교사, 학부모, 학교에 있는 다양한 노동자들의 의견까지 반영을 해서 정책을 정해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교육부는 해마다 전국 초6,중3,고2 학생을 대상으로 학업성취도 자율평가를 실시하는데, 참여하고 싶은 학교만 일부 참여하도록 권고 했습니다 그러나 부산은 모든 학교에서 반드시 참여하는 사실상 필수 지침을 내렸고, 반발이 터져나온 것입니다 여기에 더해 부산은 올해부터 중1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부산형 학업 성취도'라는 자체 시험을 만들어 실시합니다 {이상율/부산 학력개발원장/"(맞춤형 학업성취도 평가만으로는 교육부에서) 결과 데이터를 얻지 못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정확한 정책 수립을 위해서 부산의 학생들의 학력을 알수있는 부산형 학업성취도 평가를 도입하자고 결정내렸습니다 "} 그러나 직권남용 혐의로 하윤수 교육감을 검찰에 고발한 바 있는 전교조의 반발도 여전합니다 국영수 시험위주인 부산형 학업성취도 평가에다, 토론과 논술 위주인 국제 바칼로레아, IB 교육 도입을 동시 추진하는 것은 혼란을 부추긴다는 주장입니다 {임정택/전국교직원노조 부산지부장/"싱크추후- "부산형 학업성취도 평가를 따로 치겠다고 하는 것은 지필 평가를 더 강화하는 목소리이기 때문에 학교 현장에서 (IB 교육 등으로) 토의, 토론 수업을 하다가 지필고사 시기가 다가오면 또 지필고사 준비를 해야하는 이런 상황이 되기 때문에 " "} 실제로 국제 바칼로레아, IB 교육을 추진중이거나 추진하는 곳은 경기도,대구,제주,부산 등이며 IB교육에다, 맞춤형 학업성취도 평가 전수 실시, 부산형 학업성취도 평가까지 함께 추진해 논란이 빚어지는 곳은 부산이 유일합니다 부산교육청은 기초학력 증진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는 입장이지만, 줄세우기식 교육으로 불필요한 경쟁을 부추기고 사교육 과열을 조장할 우려도 제기됩니다 KNN 박명선입니다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 co 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KNN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KNN 뉴스 채널 구독하기 : ▶KNN 뉴스 제보하기 홈페이지: 카카오톡: KNN과 친구 맺고 채팅 - 페이스북: 캐내네 메시지 전송 - 이메일: info@knn co kr 전화: 1577-5999·055-283-0505 홈페이지: 페이스북: 카카오톡: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