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S 잔당, 유럽서 추가 테러 계획 중"
"IS 잔당, 유럽서 추가 테러 계획 중" [연합뉴스20] [앵커] 파리와 브뤼셀 테러를 자행한 이슬람국가, IS의 잔당들이 유럽에서 추가 테러 공격을 계획 중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유럽이 여전히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효섭 PD입니다. [리포터] 벨기에 경찰 당국이 브뤼셀 인근 스하르베이크에서 테러 용의자 은신처로 추정되는 곳을 급습해 6명을 체포했습니다. 프랑스 경찰도 파리 북부 아르장퇴유에서 테러 계획을 추진하던 용의자 1명을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브뤼셀 테러 이후 유럽 각지에서 대테러 작전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슬람국가' IS 잔당들이 유럽에서 복수의 추가 테러를 계획 중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미국의 대테러 담당 관료들이 인터넷 감청 등으로 정보를 수집한 결과, IS 조직원들은 지난해 11월 파리 테러 후 최근 몇 달 동안 다수의 공격 목표를 선정했다고 미국의 CNN이 보도했습니다. CNN은 IS 대외작전 담당조직이 파리와 런던 등 유럽내 5개 도시를 공격하기 위해 모두 60명의 조직원을 파견했다는 첩보를 서방 정보당국이 입수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브뤼셀 내 IS 조직은 2개 팀으로 나눠 브뤼셀 테러는 물론 벨기에에서 더 큰 규모의 추가 공격 또는 연쇄 공격을 준비했다고 벨기에 정보당국은 추정했습니다. 파리 테러처럼 총기와 폭발물 동시 사용을 계획하던 중 파리테러범인 살라 압데슬람 등이 속한 1팀이 사전에 검거되자 정보 누설을 우려한 2팀이 일정을 앞당겨 이번 테러를 저질렀다는 겁니다. 현재 미국과 유럽의 정보당국은 IS 조직원들이 브뤼셀 테러처럼 상황에 따라 시간과 장소를 바꿀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사전에 관련 내용을 파악하는 것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효섭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