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김민희 커플 또 다시 해외 영화제 활동 ‘전념’

홍상수∙김민희 커플 또 다시 해외 영화제 활동 ‘전념’

공개 연애를 이어가는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가 이번에도 국내에선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해외 활동에 함께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홍 감독과 김민희는 오는 10일 개막하는 제72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에 동반 참석할 예정입니다. 홍 감독의 신작 ‘소설가의 영화’가 이번 베를린 국제영화제 공식 경쟁 부문에 초청 받았기 때문입니다. '소설가의 영화'는 잠적한 후배 책방을 찾아 먼 길을 가는 도중 혼자 타워에 오른 소설가 준희(이혜영 분)가 영화감독 부부와 조우하고, 공원을 산책하다 여배우 길수(김민희 분)를 만나 그에게 캐스팅 제안을 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렸습니다 유럽 영화계를 중심으로 두터운 마니아층을 보유한 홍 감독의 이번 베를린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은 여섯 번째 입니다. 2008년 ‘밤과 낮’을 시작으로 2013년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 2017년 ‘밤의 해변에서 혼자’, 2020년 ‘도망친 여자’, 그리고 작년 ‘인트로덕션’에 이어 이번 ‘소설가의 영화’까지 입니다. 이 가운데 김민희가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여우주연상, 홍 감독이 ‘도망친 여자’로 감독상, ‘인트로덕션’이 각본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영화적으로 두 사람은 세계적인 거장과 그의 뮤즈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적인 관계로는 많은 논란을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2015년 두 사람은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로 감독과 배우에서 연인 사이로 발전, 이후 2017년 ‘밤의 해변에서 혼자’ 기자 간담회 자리에서 ‘연인 사이’임을 공식적으로 언급했습니다. 그 후 현재까지 국내 공식 석상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채 해외 영화제 활동에만 주력하고 있습니다. 김민희 역시 다른 감독의 작품이나 TV활동을 중단한 채 홍 감독 작품에만 출연하는 중입니다. 작년 홍 감독이 선보인 ‘당신 얼굴 앞에서’에선 배우가 아닌 ‘제작실장’ 타이틀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번 ‘소설가의 영화’에서도 주연 배우 및 제작실장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소설가의 영화’는 오는 16일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첫 상영될 예정입니다. 이번 베를린 국제영화제는 오는 10일 개막입니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이달 중순쯤 독일로 출국할 것으로 보입니다. 뉴스토마토 김재범입니다. #홍상수감독 #김민희 #베를린국제영화제 #소설가의영화 #이혜영 영상이 마음에 드셨다면 '구독'과 '좋아요' 버튼 눌러주세요! 감사합니다. 뉴스토마토 http://newstomato.com 페이스북   / newstomatono1   트위터   / newstomato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