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올해 세계성장률 -3% 전망…“1930년대 대공황 이후 최악” / KBS뉴스(News)
국제통화기금 IMF가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마이너스 3%로 급격히 낮췄습니다 중국, 인도를 제외한 대부분의 나러가 마이너스 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했는데요 IMF는 1930년대 대공황 이래 최악의 침체라고 진단했습니다 뉴욕 김철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봉쇄는 대공황 이후 최악의 경기침체를 만들 것이다 " IMF는 경제 상황을 이같이 진단하며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3%로 예상했습니다 지난 1월, 3 3% 성장률을 제시했던 IMF가 석달도 안 돼 전망치를 6 3% 포인트 낮춰 발표한 겁니다 [기타 고피나스/IMF 수석 경제학자 : "The pandemic and required containment peaks in the second quarter for most countries in the world "] 세계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0 1% 성장률보다 낮은 수치입니다 IMF는 코로나19 대유행 때문에 내년까지 세계 경제 누적 손실이 9조 달러에 이르고, 이는 일본과 독일 경제를 합친 것보다 크다고 분석했습니다 IMF는 바이러스 대유행이 2분기에 잦아들고 경제 재개가 점진적으로 이뤄지면 내년에 5 8%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부분적 회복이고, 실제로는 코로나19 경로의 불확실성때뮨에 경제가 더 악화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국가별 성장률 전망치로는 미국이 -5 9%, 한국은 -1 2%을 예상했습니다 그나마 중국과 인도 정도가 플러스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봤습니다 [기타 고피나스/IMF 수석 경제학자 : "Emerging market and developing economies face additional challenges They face unprecedented reversals in capital flows, major currency pressure…"] IMF는 국가별로 광범위한 재정·통화정책이 중요하고, 국제 사회의 강력한 다자 협력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뉴욕증시와 유럽증시는 코로나19 진정 기대 등으로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