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 3호선 '하늘 열차' 운행 시작 [대구]
대구도시철도 3호선 '하늘 열차' 운행 시작 [대구] [지방시대] [앵커] 전국 첫 모노레일로 건설한 대구도시철도 3호선이 정식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지상 11m 높이를 달리며 대구 전경을 감상할 수 있어 '하늘 열차'라는 애칭으로 불립니다. 이승형 기자입니다. [기자] 대구 북구 동호동에서 수성구 범물동 구간을 오가는 도시철도 3호선이 개통했습니다. 지하철인 기존 1·2호선과 달리 3호선은 공중을 달립니다. 그래서 애칭이 하늘 열차입니다. 레일이 2개인 일반 열차나 지하철과 달리 지상에서 평균 11미터 높이에 설치한 1개의 궤도빔을 따라 움직입니다. 대구시는 3호선 개통으로 시민 교통이 더욱 편리해지고 역세권이 활기를 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권영진 / 대구시장] "시민들의 편리하고 안전한 발이 되고 그리고 대구 경제가 살아나는 대구의 매력으로 대구의 랜드마크로 키워나가겠습니다." 대구시는 3호선 특성을 살린 관광상품을 개발해 관광객 유치에도 나설 계획입니다. 시민들도 도심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3호선이 대구의 명물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김계식 / 대구시 수성구] "대구시를 이렇게 한눈에 바라볼 수 있으면서 타고 가는 것이 상당히 기분이 상쾌하고 좋습니다." [김홍련 / 대구시 수성구] "생각보다는 안전하다고 생각이 들어요. 지금으로 봤을 때는 너무 깨끗하고 좋은 것 같습니다." 3호선은 매일 오전 5시 30분부터 밤 12시까지 출퇴근 시간에 5분 간격으로 나머지 시간대에는 7분 간격으로 운행됩니다. 무인 자동운전 시스템으로 운행됩니다. 차량마다 안전요원을 1명씩 배치하고 칠곡차량기지에 만든 관제시스템으로 열차와 역사 안을 실시간 모니터링합니다. 이용 요금은 기존 도시철도 1·2호선과 동일합니다. 3호선 역사는 모두 30곳으로 1호선은 명덕역에서, 2호선은 신남역에서 각각 환승할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 이승형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email protected]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