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미사(2020.10.11.연중 제28주일) -최황진 라파엘 신부- 천주교 / 가톨릭 / 미사 / 신부님 강론 강의 / 수원교구 광명성당
영상으로 하는 미사는 실제로 미사에 참례하는 것을 대체할 수는 없습니다 단 영상으로 미사를 시청하는 것이 '신령성체'의 은총을 받기에 더 효과적일 방법일 수 있습니다 미사 영상을 참고하여 독서와 복음을 묵상하고 '신령성체 기도문'을 바치고 그 후에 묵주기도나 선행 또는 성경봉독을 하셔야 합니다 (그래서 미사 영상에 자막을 첨부하였습니다) 이에 관해서는 각 교구의 지침을 따르는 것이 가장 합당하며 혹시나 특별한 지침이 없는 경우에는 아래의 한국천주교 사목지침서를 참조하시면 됩니다 「한국 천주교 사목지침서」 74조 4항에는 “미사나 공소 예절에 참례할 수 없는 부득이한 경우에는 묵주기도, 성경봉독, 선행 등으로 그 의무를 대신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습니다 - '부득이한 경우'란? 주교회의는 ‘부득이한 경우’를 ‘직업상 또는 신체적, 환경적 이유로 주일미사에 일시적이건 계속적이건 참여하지 못하는 경우’라고 정의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은 ‘환경적’ 또는 ‘신체적’ 이유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대송은 아래중 한 가지를 하시면 됩니다 1 ‘묵주기도’ 5단 2 ‘성경봉독’은 해당 주일미사의 독서와 복음 봉독을 의미(그래서 저는 미사영상 자막에 넣었습니다) 3 ‘선행’은 희생과 봉사활동 등을 의미 하지만 무엇보다 가능하다면 미사에 직접 참례하는 것이 합당합니다 마스크 잘 쓰시고 각 본당의 방역지침을 잘 준수하면서 미사에 참례하시기 바랍니다 현재까지 마스크 착용과 방역을 잘 한 경우에 미사참례를 통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례는 없었습니다 고통과 괴로움의 이 시기가 빨리 종식되어 보다 많은 분들이 자유롭고 편안하게 미사를 봉헌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최황진 라파엘 신부(천주교 수원교구 광명성당 주임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