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톺뉴스] "4인 가족이 축의금 5만원?" #shorts
(서울=연합뉴스) 박성은 한지은 기자 = "직장 동료, 남편, 아이 두 명" "그런데 축의금 5만원?" 최근 방송인 박명수가 결혼식 민폐 하객 경험담을 전했는데요 "아는 형이 아이들까지 4명이 식사하고 축의금 10만원을 냈는데 아직도 기억에 남아요" 또 축의금 5만원을 내고 '4인 식사'를 하고 간 동료를 겨냥해 "뻔뻔하다"는 사연이 올라오기도 했죠 고물가에 결혼식 비용이 크게 뛰면서 신혼부부 부담이 커졌고 반대로 초대받는 입장에선 지갑 사정이 빠듯하다는 의견이 나오는데요 사회초년생 김 모(29) 씨는 "옷도 준비하고 교통비도 쓰고 주말 바쁜 시간 쪼개서 참석한다"며 "5만원 냈다고 흉볼 거면 차라리 부르지 않는 게 좋겠다"고 말했죠 축의금을 놓고 의견이 분분하다 보니 올해 기준 적정 축의금 설문조사도 나왔죠 인크루트가 1천177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알고 지내는 동료는 5만원, 친한 사이는 10만원이 괜찮다는 의견이 많았는데요 동참자가 있다면 준비 수준과 식대 등을 고려해 더 내야 한다는 입장도 컸습니다 축의금이 부담스럽다 보니 갑자기 연락한 지인에게 분노를 느끼거나 모바일 청첩장만 '띡-' 보내는 경우 "예의 없다" 느끼는 사람도 많죠 품앗이의 일종인 축의금 문화가 사라져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는 상황 축의금 액수를 둘러싼 논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기획·구성: 박성은 한지은 | 촬영: 손힘찬 | 편집: 최민영) ◆ 연합뉴스 유튜브→ ◆ 연합뉴스 홈페이지→ ◆ 연합뉴스 페이스북→ ◆ 연합뉴스 인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