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여객기 대참사...마지막 메시지

제주항공 여객기 대참사...마지막 메시지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여객기 참사 사고 3분 전 승객이 가족에게 '조류 충돌'을 암시하는 긴박한 문자메시지를 보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태국 방콕공항을 출발해 전남 무안국제공항으로 착륙하려던 제주항공 7C2216편 탑승객이 29일 오전 9시경 공항에 마중 나온 가족에게 보낸 마지막 메시지입니다 “새가 날개에 껴서 착륙 못하는 중” 이라는 카톡을 받은 가족은 30여 분 후 ‘왜 전화가 안 돼’라고 물었지만 더 이상 응답을 받지 못했습니다 또 다른 메시지에서도 “새가 껴서 착륙을 못하나봐 갑자기 전화하래” 라는 메시지와 엄마 사랑해라는 글을 남겼습니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179명이 숨진 것으로 잠정 집계됐으며, 생존자는 진화 작업 초기 구조된 승무원 2명 뿐이었습니다 너무 갑자기 가슴 아픈 사고를 당하신 분들께 하늘의 위로가 함께하길 바라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화면출처 온라인커뮤니티 사건제보 s7now7@naver 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