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축사 #결혼식축사 #shorts
친구 결혼식 축사를 하고 왔습니다 축사 내용은 제가 힘들 때 마다 꺼내보는 『오늘 내가 사는 게 재미있는 이유』 김혜남 작가님 책을 참고했습니다 결혼한 지 2주 된 부부, 2개월 된 부부, 2년 된 부부 그리고 20년 된 부부를 상대로 서로에 대해 얼마나 잘 알고 있는지 테스트를 했습니다 그 결과 서로에 대해 가장 잘 아는 커플은 결혼한 지 20년 된 부부가 아니라 ‘2주 된 부부’였습니다 왜냐하면 2주 된 부부는 ‘내 남편은 오늘 직장에서 뭐 하나?’, ‘내 아내는 오늘 뭘 했을까?’ 궁금해 하고 서로에게 끊임없이 관심을 갖습니다 관심은 질문으로 이어지고 그에 답하면서 서로가 서로를 조금씩 더 알아갑니다 상대방에게 끊임없이 나에 대해 알려주고, 상대방을 끊임없이 알려고 노력하는 것 어쩌면 그것이 결혼이고 사랑을 오래도록 유지하는 비결이 아닐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