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취업자 28만명↑…고용·실업률 동반 상승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지난달 취업자 28만명↑…고용·실업률 동반 상승 [앵커] 지난달 취업자가 1년 5개월 만에 가장 많이 늘어났습니다. 하지만 우리 경제의 중추인 30~40대 취업자가 감소했고 실업률은 높아졌습니다. 소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40만8,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8만1,000명 늘어났습니다. 지난해 1월 이후 가장 큰 증가폭으로, 5월부터 두 달 연속 20만명대의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고용률은 67.2%로 지난해보다 0.2%포인트 올라, 1989년 통계 작성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고용의 질은 나빠진 모습이었습니다. 20대는 물론 우리 경제의 '허리'인 30~40대에서 취업자가 감소했습니다. 특히 40대 취업자의 감소폭이 18만2,000명으로 가장 컸습니다. 반면, 60대 이상 취업자는 공공일자리 사업 영향으로 37만2,000명 늘어나며 전체 일자리 증가를 주도했습니다. 지난달 실업자는 1년 전보다 10만3,000명 늘어난 113만7,000명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6월 기준으로 외환위기의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던 1999년 이후 20년 만에 가장 많은 수준입니다. 실업률은 4.0%로 지난해 6월보다 0.3%포인트 상승했으며 이 중 15~29세 청년층 실업률은 10.4%를 기록했습니다. 통계청은 이에 대해 "지방직 공무원 시험 일정이 5월에서 6월로 바뀌면서 응시자가 실업자로 잡힌 영향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