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 철폐" 서울 도심 수만 명 총파업 집회 / YTN

"비정규직 철폐" 서울 도심 수만 명 총파업 집회 / YTN

[앵커] 오늘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비정규직 수만 명이 참가한 총파업 대회가 열렸습니다 별다른 충돌 없이 마무리됐지만 참가자들이 차도로 행진하면서 퇴근길 교통 혼잡을 빚기도 했습니다 정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민주노총이 예고했던 대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총파업 대회를 열었습니다 공공부문 비정규직 노동자, 대학·병원 청소노동자 등 비정규직 종사자들이 모인 이른바 '사회적 총파업'입니다 주최 측 추산 5만 명, 경찰 추산 2만3천 명이 모인 집회에서 참가자들은 최저임금 만 원 쟁취와 비정규직 철폐를 촉구했습니다 [이선영 / 민주노총 교육공무직본부 : 정말 1년 일하나, 10년 일하나 저희의 근무 여건은 달라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기다리라고 학교에서는 얘기하지만 언제까지 기다릴 수 없어서… ] 집회 참가에 앞서 단체 16곳은 서울역 광장 등 도심 곳곳에서 파업 출정식을 연 뒤 본 대회에 합류했습니다 [김종인 / 공동부문 : 사람이 존중받는 사회, 노동자들이 존중받는 사회 그것이 나라다운 나라이고 그것을 위해서 우리는 총파업까지 벌이고 이 자리에 모인 것입니다 ] 총파업 집회를 마친 뒤엔 차도를 이용해 세종로 사거리와 종로 3가, 청계3가까지 행진했습니다 때문에 왕복 10개 차로 가운데 5개 차로가 통제돼 일부 교통 혼잡이 빚었습니다 경찰은 병력 75개 중대, 6천 명을 투입했지만 차 벽을 설치하지 않고 질서 유지에 주력했습니다 민주노총은 이번 집회에 이어 최저임금 협상에 참석한 사용자 측을 압박하기 위해 다음 주 한국경영자총협회 앞에서 시위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또 총파업 주간 마지막 날인 다음 달 8일에는 서울 광화문 광장을 비롯해 전국에서 동시다발로 집회를 열 계획입니다 YTN 정유진[yjq07@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