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기 19장

사사기 19장

한 레위인과 그의 가정, 그리고 베냐민 지파의 기브아 사람들의 만행을 통하여 당시 이스라엘의 극한 윤리적 타락상을 소개하고 있다 당시의 타락한 성직자들을 대표하는 레위인과 행음한 그의 첩, 그리고 자신의 딸이 행음하고 왔어도 그 딸을 꾸짖거나 징벌하지 않고 그냥 방치해 두는 첩의 아비 등을 통해 당시 이스라엘에서 사회의 기초 단위인 가정이 성적으로 문란하여지고, 자식에 대한 부모의 가정 교육이 사라졌다는 사실을 암시한다 레위인 첩을 폭행한 기브아 비류들의 만행을 통하여 이스라엘 사회 전체의 부패상을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있다, 여기서 레위인이 자신의 처가댁에서 첩을 데리고 집으로 돌아오던 중 여부스에 머물지 않고 기브아에 머물게 된 사실은 당시의 성직자인 레위인이 이미 타락의 길을 걷고 있었으면서도 이방인과 교제치 말라의 율법의 자구에만 매달리는 형식적 신앙만을 가지고 있었음을 잘 나타내고 있다 기브아 비류들이 레위인의 첩을 폭행한 사실과 레위인이 첩의 시신을 열 두 덩어리로 쪼개어 이스라엘 12지파에게 보낸 기사는 당시의 선민 이스라엘이 마치 소돔과 고모라 성을 연상하게 할 만큼 타락하였다는 것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실로 이러한 사실은 하나님을 떠난 백성들이 얼마만큼 타락할 수 있는 가를 극명하게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