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북한 제재 빨리 풀어주고 싶어…먼저 핵 제거해야"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트럼프 "북한 제재 빨리 풀어주고 싶어…먼저 핵 제거해야"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북제재 해제를 빨리 풀어주고 싶다"고 직접 언급했습니다. 북한의 비핵화를 전제로 했지만 본격적인 협상 국면을 앞두고 북한의 결단을 촉구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워싱턴에서 윤석이 특파원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대북제재 해제를 직접 언급하며 북한의 비핵화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나는 (대북제재를) 빨리 풀어주고 싶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핵무기를 제거해야합니다. 우리는 핵무기를 제거해야합니다." 핵무기 제거가 먼저라는 점을 강조했지만 대북제재 완화를 공개적으로 거론한 것은 이례적인 일입니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도 아울러 강조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분명히 말할 수 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과 진정으로 잘 지내고 있습니다. 기질적으로 맞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4차 방북 추진 등 본격적인 북미 협상을 앞두고 대북제재에 대한 북한의 강한 반발을 무마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관측입니다. 동시에 대북제재 완화나 해제를 위해서는 김정은 위원장의 전략적 결단이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통화하고 대북 정책 방향을 조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세라 샌더스 / 백악관 대변인] "두(미국과 일본) 지도자는 북한에 대한 강한 제재를 유지하는 데 약속했습니다." 다음달 3차 남북정상회담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북설 등 한반도 정세가 긴박하게 돌아가는 가운데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방북 성사와 결과는 한반도 비핵화 과정의 중대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윤석이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