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벅스 크리스마스컵 사건

✔ 스타벅스 크리스마스컵 사건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커피 프렌차이즈인 스타벅스가 최근 기독교인들로부터 불매운동과 미움을 받고있다고 하는데요. 커피와 종교라는 전혀 관련이 없어보이는 이 이야기는 도대체 어디서 잘못된것일까요? 스타벅스는 매년 크리스마스를 앞둔 11월부터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음료컵의 디자인을 교체합니다. 스타벅스 뿐만 아니라 백화점, 커피숍, 호텔들도 하는 전형적인 크리스마스 마케팅이죠. 하지만 이번 크리스마스 컵의 디자인은 전과는 약간 다릅니다. 스타벅스 크리스마스 컵이 그동안 어떻게 변해왔는지 한번 볼까요? 이전에는 크리스마스를 상징하는 방울, 눈사람, 크리스마스 트리, 눈꽃등의 다양한 장식이 들어가있었는데, 올해에는 아무 무늬도 없는 단순한 붉은색의 컵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초기의 컵들은 그림체도 만화스럽고 화려한편인 반면 시간이 갈수록 디자인이 단순하고 간결해지는것을 느낄수가 있습니다. 문제는 미국의 한 기독교 신자가 "스타벅스가 예수를 싫어해서 컵에서 크리스마스 느낌을 없앴다" 라는 내용의 온라인 비디오를 게시하면서 시작되었는데요. 그 영상이 유튜브와 페이스북을 통해서 무서운 속도로 퍼지면서 수많은 기독교 신자들의 지지를 얻게되었고 이미 영상의 조회수는 1400만에 달합니다. 또한 그의 주장에 따르면 이번해에는 스타벅스 스탭들이 고객들에게 음료를 건네줄때 "메리크리스마스"라고 말할수 없게 되어있는데, 그래서 본인은 음료를 주문할때 자신의 이름을 메리 크리스마스라고 이야기해서 스탭들이 어쩔수 없이 컵에 메리 크리스마스라고 쓰게했다. 라고 밝히며 기독교인들에게 이러한 운동에 함께 참여 해줄것을 호소해서 이미 수많은 사람들이 인증사진을 업로드 하였습니다. 여기에는 미국의 대선주자인 도널드 트럼프까지 가세해 "스타벅스 불매운동을 해야하나? 한가지 확실한건 내가 대통령에 당선이 된다면 다시 메리크리스마스라고 말할수 있게 하겠다" 라는 발언을 하여 논란을 키웠습니다. 기독교인들의 표심을 겨냥한 발언이라고 생각되는데, 별로 멋진 플레이는 아니라고 보여집니다. 사실 메리크리스마스라는 인사가 기독교적인 색깔과 의미가 강해서 최근에 많은 기업들이 크리스마스 시즌 마케팅에 "Happy Holiday"나 "Season's Greetings"같은 최대한 중립적인 인삿말들을 채택하고 있는데요. 이 논란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기독교인들이 기분나빠할만한 일이라고 보시나요? 아래 댓글 많이 남겨주시구요. 페이스북, 트위터나 블로그를 통해서 공유도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