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 김장 사연
효자신랑이 괴로워하네요 직장 다니고 있는 큰며느리입니다 요즘 허리가 디스크 수술을 받을정도로 안 좋아져서 너무 힘들은데 김장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시댁 갔어요 동서는 주말에도 일한단 이유로 오후나 돼서 오더라고요 이튿날 양념 안 바르러 왔다고 시어머니가 전화가왔어요 김장할 때 허리가 많이 아파도 도와주러 왔다고 파스로 도배하고 겨우 왔다고 시어머니에게 얘기했는데 대뜸 전화해서 비아냥 거리듯이 "응급실 가지 왜 집에 있냐?" 하면서 전화했더라고요 "그렇게 아프면 어제는 왜 왔냐고 어제 절이는 거는 왜 해줬냐며 어제도 오지 말지" 이러더라고요 자기 말만 합니다 그럴 때마다 효자 신랑이 중간에서 괴로워합니다 시어머니가 신랑한테 바로 이야기하고 "누가 해달라고 하더냐" 이러면서 신랑을 다그치거든요 이럴땐 남편이 중간에서 잘 중재해줘야하는거 아닌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