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침묵하실 때! (창 16:15-17:5) [창세기출근길묵상17]

하나님이 침묵하실 때! (창 16:15-17:5) [창세기출근길묵상17]

하나님이 침묵하실 때! (창세기 16:15-17:5) 1. 생각거리 복음을 전하다가 감옥에 갇힌 한 전도자가 있었습니다. 감옥에서도 복음을 전하자 간수가 하나님이 너무 무능해서 옥에서 그를 구해내지 못한다고 조롱했습니다. 그러자 전도자는 간수에게 말했습니다. “그분이 나를 여기로 부르셨습니다. 나를 여기 갇힌 나의 동료 죄수들에게 전도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 말입니다. 그러니 당신은 나의 전도를 위해서 숙식을 제공해주는 겁니다. ” 감옥에 갇히면 보통 하나님의 뜻을 찾기 힘든데 그 전도자는 침묵하시는 것 같아 보이는 하나님을 감옥 안에서도 발견했습니다. 2. 오늘의 말씀 하갈이 아브람의 아들을 낳으매 아브람이 하갈이 낳은 그 아들을 이름하여 이스마엘이라 하였더라. 하갈이 아브람에게 이스마엘을 낳았을 때에 아브람이 팔십육 세였더라. 아브람이 구십구 세 때에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나타나서 그에게 이르시되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라. 너는 내 앞에서 행하여 완전하라. 내가 내 언약을 나와 너 사이에 두어 너를 크게 번성하게 하리라 하시니 아브람이 엎드렸더니 하나님이 또 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보라 내 언약이 너와 함께 있으니 너는 여러 민족의 아버지가 될지라. 이제 후로는 네 이름을 아브람이라 하지 아니하고 아브라함이라 하리니 이는 내가 너를 여러 민족의 아버지가 되게 함이니라. (창세기 16:15-17:5). 3. 말씀 묵상 1) 소명을 받은 후 10년!(16:15-16) 후손을 주시겠다는 하나님의 언약을 받은 아브람이었지만 75세에 고향을 떠난 후 10년 동안이나 자식이 없었습니다. 점점 늙어갈수록 초조했을 아브라함은 아내의 제안을 받아 당시 풍습대로 자식을 낳아 대를 이으려고 했습니다. 아내의 몸종 하갈을 첩으로 얻어서 후손을 이으려고 했는데 이것은 당시의 관습이었지만 결코 하나님의 뜻은 아니었습니다.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롬 12:2)는 말씀을 명심해야 하겠습니다. 2)그 후 또 13년!(17:1) 아브람이 하갈을 통해 이스마엘을 낳은 지 13년이 지난 후 하나님은 사래를 통해 아들을 주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아브람의 나이 99세 때의 일입니다. 13년의 세월 동안 아브람에게 어떤 일이 있었는지 우리는 잘 알지 못합니다. 이스마엘이 커가는 모습을 보면서 하나님이 주신 소명이 조금 다르게 이루어진다고 안도했을까요? 다만 중요한 점은 하나님의 소명을 받은 사람은 하나님이 침묵하시는 때에도 인내하며 일상적인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3)"너는 내 앞에서 행하여 완전하라!"(17:1-5) 갈대아 우르에서 소명을 받은 지 24년이 지난 어느 날 아브람에게 나타나신 하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라 너는 내 앞에서 행하여 완전하라.” 24년이 짧은 세월은 아니지만 완전하게 행하지 못한 아브람을 향한 꾸짖음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침묵에는 언제나 뜻이 있습니다. 이제 하나님은 아브람에게 주신 인생소명을 다시금 확인하며 구체적인 언약의 의식을 명하십니다. ‘아브람’(큰아버지)에서 ‘아브라함’(많은 무리의 아버지)으로 이름을 바꾸어 주셨습니다. 태어날 아들과 대대 후손 사이의 언약의 징표로 집안 남자들에게 할례의식을 행하게 하십니다. 사람의 힘으로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할 때까지 기다려 하나님의 능력으로 ‘100세에 낳은 아들’이 태어나야 했습니다. 기다리기 답답하고 힘들어도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주신 인생소명은 틀림없이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4. 실천거리 하나님이 오래 침묵하셔도 전능하신 하나님 앞에서 완전하게 행해야 합니다. 누구에게나 하나님이 침묵하실 때가 있는데 구체적으로 하나님이 어떤 뜻을 가지고 계신지 기도하며 여쭙겠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며 살아가겠습니다. 5. 일터의 기도 아브라함에게 완전하게 행하라고 말씀하신 하나님, 저도 일의 성취가 당장 눈앞에 보이지 않아 답답한 때가 많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인생소명을 늘 확인하며 가장 완전하고 결국은 저에게도 유익하게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의지하게 도와주소서. 이 영상에 사용된 배경음악은 ‘크리스찬 BGM’ 채널의 음원입니다. 감사합니다. 내 주의 은혜 강가로 (   • 내 주의 은혜 강가로 - 크리스찬 BGM  ) [출근길 묵상 365] 2021년 1월 17일 묵상은 [일터에서 만난 하나님] (원용일 지음, 작은행복 펴냄)의 내용을 기반으로 구성하였습니다. 내레이션 : 원용일 목사(직장사역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