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N뉴스] 제주서 제5회 4∙3추모 위령재 봉행

[BTN뉴스] 제주서 제5회 4∙3추모 위령재 봉행

제주 관음사와 사단법인 제주불교 4∙3희생자추모사업회가 제5회 4∙3추모 위령재를 봉행했습니다. 지난 26일 대웅전 앞 광장에서 봉행된 제주 관음사 4·3추모 위령재에는 주지 허운스님과 추모사업회 김용범 회장, 4·3희생자 유족회 오임종 회장, 오영훈 국회의원 등 사부대중 2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제주도민 7만여 명과 스님 16명이 희생되고 사찰 37곳이 훼손된 제주4·3은 각계의 노력으로 ‘제주4․3특별법 전부개정안’이 국회를 통과, 유가족 보상금 지급 및 추가 진상조사가 이뤄지게 됐습니다. 관음사 회주 우경스님은 “4∙3영령들께서 언젠가는 이 마음과 저 마음에서 회향할 때가 있을 것”이라고 법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