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c 프라임뉴스 2019/10/08] 선박에 남은 화물 12일부터 이적 작업  -배대원 기자-

[ubc 프라임뉴스 2019/10/08] 선박에 남은 화물 12일부터 이적 작업 -배대원 기자-

큰 불이 났던 석유제품운반선에 실려있는 화물을 어떻게 옮길지 구체적인 계획이 나왔습니다 이적 작업은 배를 옮기지 않고 사고가 난 염포부두에서 12일부터 시작됩니다 배대원 기잡니다 (리포트) 석유제품운반선에서 화재가 난지 10일 만에 선박에 남은 화물을 옮기는 작업 방식이 확정됐습니다 울산해양수산청 등은 고심 끝에 사고가 난 염포부두에서 화물을 옮기기로 결정했습니다 추가사고 위험 때문에 환적 전용부두로 옮겨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지만 여건상 지금 위치가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한 겁니다 (인터뷰)유상준/울산지방해양수산청장 "지금 모선 자체는 동력이 끊긴 상태이기 때문에 육상에서 동력을 공급해야 됩니다 그래서 방파제 환적전용부두가 있긴 있는데 동력공급이든지 질소공급이든지 이런 게 현실적으로 곤란하기 때문에 " 이적 작업은 오는 12일부터 염포부두에서 이뤄지며, 기간은 2주 정도 걸릴 예정입니다 불탄 선박에는 화학물질 2만7천 톤이 적재된 상태, 연료유 700톤부터 옮기는 등 위험도가 높은 순으로 옮기게 됩니다 추가 사고의 위험성에 대해서는 선박 안 화물이 안정적이라고 말하며 선을 그었습니다 (인터뷰) 마성훈/선박대리점 관계자 "샘플 다 뜨고 나서 모든 화물들은 굉장히 안정적인 상태고요 그리고 매일매일 저희가 배에 올라가서 증기라든지, 압력, 샘플들을 계속 온도 측정하고 있는 상태고요 " 화물을 모두 옮기면 선박감식을 통해 화재 원인을 밝히고 해당 선박의 재운항 또는 폐선 여부가 결정될 예정입니다 클로징:구체적인 화물 이적 계획이 나오면서 사고선박 수습에 속도가 붙을 걸로 보입니다 유비씨뉴스 배대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