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부회장 소환 앞둔 삼성, 긴장감 최고조 / 연합뉴스TV (Yonhapnews TV)

이재용 부회장 소환 앞둔 삼성, 긴장감 최고조 / 연합뉴스TV (Yonhapnews TV)

이재용 부회장 소환 앞둔 삼성, 긴장감 최고조 [앵커]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 각종 의혹을 받고 있는 삼성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소환을 앞두고 사장단 회의를 열었습니다 삼성은 "올 것이 온 것"이라면서 애써 차분함을 유지하려 애쓰고 있지만, 오너의 소환 통보에 초조한 기색을 감추지는 못하고 있는데요 그 어느 때보다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던 삼성 사장단 회의의 분위기를 장보경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최지성 부회장과 장충기 사장 등 핵심 임원들의 특검 수사에 이어 이재용 부회장의 소환을 앞두고 사장단의 표정은 어느 때보다 어두웠습니다 [김기남 / 삼성전자 반도체총괄 사장] "(전체적인 분위기 어땠나요?) … (특검 관련 얘기 나왔나요?) …" 최순실 씨의 조카 장시호 씨가 제출한 태블릿PC에 최 씨 측에 대한 금전 지원 관련 문서가 발견된 것과 관련해 출근길 사장들에게 기자들의 질문이 쏟아졌습니다 [원기찬 / 삼성카드 사장] "(어제 태블릿에서 삼성 문건 나와서 얘기하신 거 있으십니까?) 잘 모르겠는데?" 이재용 부회장의 특검 소환 관련 질문도 빗발쳤지만 사장들은 좀처럼 입을 열지 않았습니다 [성인희 / 삼성공익재단 사장] "(특검 소환에 대한 얘기는 아예 없었습니까?) … (오늘 강연은 어떠셨어요?) 좋았습니다 " 글로벌전략회의와 시무식 등 중요일정까지 거르며 대응책 마련에 집중한 이재용 부회장 그러나 특검팀이 삼성 관계자의 위법행위에 대한 처벌까지 공표해 최악의 상황을 고려한 대책도 마련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습니다 한편 특검이 수사기한을 30일 더 연장할 것이란 전망까지 나오면서 삼성그룹 안팎에서는 사장단 인사와 조직개편 등도 줄줄이 더 지연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삼성 #이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