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공무원 잇따라 확진…감염 확산 ‘비상’ / KBS 2021.05.02.
전남에서는 공무원이 잇따라 확진되면서 비상이 걸렸습니다 장성의 한 면사무소 공무원이 확진된 뒤 교회와 목욕탕 등에서 관련 확진자 잇따르고 있고 고흥군청 공무원도 확진돼 군청 전 직원이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양창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예배가 있는 일요일인데도 교회 문이 굳게 닫혔습니다 장성의 한 면사무소 공무원이 이 교회 예배에 참석한 건 지난달 25일 이후 이 공무원과 접촉한 교회 신도 2명이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신도들 가운데 1명이 방문한 목욕탕에서도 3명이 감염됐습니다 해당 공무원의 또 다른 동선인 독서실에서도 고등학생 2명이 확진돼 학교 2곳이 전수검사를 받았습니다 지난 나흘 동안 교회와 목욕탕, 독서실 등에서 발생한 관련 확진자만 14명 진단검사를 받은 사람이 천3백여 명에 이릅니다 [박향/광주광역시 복지건강국장 : "(확진자 관련) 독서실의 동선, 또 그분이 교회를 갔고, 교회를 다니던 분이 또 한 분이 사우나를 가신 분이 있어서 금방 연결이 되고 "] 전남 고흥에서도 군청 공무원 1명이 발열 증상을 보인 뒤 확진됐습니다 고흥에서 지역감염 확진자가 나온 건 석 달여 만입니다 군청 공무원 6백여 명은 전수 검사를 받고 있고 군청 건물은 임시 폐쇄됐습니다 [강영구/전라남도 보건복지국장 : "관련 사무실은 즉시 폐쇄 조치하고 저희가 소독했습니다 구내식당 이용이라든지 동선이 있기 때문에 군청 전체 직원에 대해서 검사를 (하고 있습니다) "] 방역 당국은 더 이상의 확산을 막기 위해 해당 공무원들의 이동 동선을 따라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양창희입니다 촬영기자:조민웅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 #코로나19 #교회 #목욕탕